햇살 좋은 봄, 외출이 겁난다

2월 극심했던 중국발 스모그에 이어 황사 예보도 심상치 않다. 이번 호에서는 봄철의 불청객인 황사와 최근 대두되고 있는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살펴보며 생활 속 대처방안에 대해 알아본다.

오랜만에 하늘이 맑다. 하지만 이 밝은 햇살과 하늘이 언제 다시 흐려질지 모르는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이 왠지 씁쓸하게 느껴지는 날이다. 지난 2월에는 중국발 미세먼지 때문에 방송에서는 연일 긴급하게 1952년 ‘런던 스모그’와 닮았다고 보도해 미세먼지가 그야말로 천인공노할 물질이 되어 전국을 야단법석이게 했다. 런던 스모그는 공장과 가정에서 뿜어져 나온 가스가 구름과 안개와 더불어 햇빛을 차단하면서 3주 만에 4,000여명을 호흡기질환으로 숨지게 했고, 이후에도 만성폐질환으로 8,000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주범이었다. 지금의 중국의 모습이 런던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기에 전문가들의 우려가 높다. 특히 중국발 스모그가 문제가 되는 이유는 질소가 포함된 유기화합물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기오염물질이 이처럼 심각하게 받아들여지는 것은 미세 입자가 기관지를 통과해 폐에 축적되고, 혈관에 침투되어 각종 호흡기 질환과 심혈관 질환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호흡기 질환자가 급증했고 인공눈물을 찾는 사람들이 평소보다 3배 이상 증가하였다고 하는데, 미세먼지는 각막에도 자극을 주어 눈을 충혈 시키고, 따가운 통증도 동반하며, 또한 머릿결을 뻣뻣하게 하고, 피부가려움증을 유발시키기도 한다.
생활의 편리성과 유용성을 추구하면서 선택했던 석유화학제품들이 주거, 식생활, 미용, 산업전반에 광범위하게 퍼져있어 환경호르몬의 피해가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중국발 스모그의 출현은 엎친 데 덮친 격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환경호르몬은 피부, 점막, 호흡기, 생식기를 통해 흡수되며 80% 이상 모세혈관이나 인체조직에 축척돼 후손에게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하니 결코 방관할 수 없는 것이다.

 
 

  ●건강한 외출 습관 길들이기
▷야외 활동 시에는 긴팔의 옷을 준비하고 모자를 쓴다. ▷마스크와 보호 안경 등을 착용하자.(강력한 여과 능력과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는 음이온 마스크 추천) ▷손은 자주 씻어준다. ▷외출에서 돌아오면 곧바로 샤워하는 것이 좋다. ▷일주일에 3회 이상 운동하며 땀 빼기. (호흡과 땀을 통해 독소가 배출되며 체온 1도 상승 시 면역력이 5-6배 상승)

●친환경 생활 습관 길들이기
▷화장품, 샴푸, 바디제품 구매시 전성분을 확인하고 첨가물이 적은 제품을 사용하자.(무합성 발효화장품과 식물줄기세포 발효화장품 추천) ▷탄산음료나 색소와 향료 포함된 음료는 적게 마시자. ▷해독주스 마시기:양배추, 브로콜리, 토마토, 당근을 삶은 후 사과, 바나나 등을 넣어 함께 갈아 마시면 좋다. ▷해독식품 먹기:청국장, 김치, 유산균과 같은 발표식품, 해초류, 그리고 장내 유익균을 활성화시켜 배변활동을 도와주는 섬유질이 많은 야채와 나물이 좋다. ▷하루 2리터 정도 물이나 차 마시기.(녹차, 도라지차, 생강차 등 추천)

새 학기 시작과 함께 4월의 캠퍼스는 화사한 봄꽃으로 물들고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때다. 대기오염물질 때문에 무조건 실외활동을 자제할 수만은 없는 노릇. 그렇다면 유독성 대기오염 물질과 환경호르몬 유해물질의 체내 흡수량을 최대로 줄이고, 체내 독소를 배출Detox하는 노력을 실천해보자.

도움말 류승희
화장품 교육 및 다이어트와 디톡스 교육 강사로 활동하며, ‘건강한 다이어트와 이미지 관리법’ ‘화장품 사용 설명서’ ‘디톡스’  등을 주제로 강연한다. 현재 위나라이트코리아에서 여성생활건강을 위한 친환경 음이온 생리대. 친환경식물줄기세포 화장품. 세균잡는 음이온 마스크 등의 제품 컨설팅을 하고 있다. 상담 메일 womannar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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