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자대학교는 작년에 이어 2014년 1학기에도 임상심리학 특강을 진행한다.

지난 25일 덕성여대 대강의동 104호에서 이번 학기 첫 임상심리학 특강이 ‘들어만 준다고 치료가 되지 않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사진출처=덕성여자대학교
             ▲사진출처=덕성여자대학교
덕성여대 심리학과 최승원 교수는 상담에 대한 오해를 소개하고 좋은 상담자가 되기 위해 갖춰야할 조건들에 대해 강연했다.

최 교수는 "최근 힐링 열풍을 타고 상담이라는 단어가 대중적으로 사용되며, 상담에 전문가가 꼭 필요한지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하며 “상담은 누구나 할 수 있으나 임상실습을 거치지 않은 비전문가는 오히려 환자의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좋은 상담자가 되기 위해 특정 이론이나 치료 방법에 몰입하는 것보다 다양한 이론을 바탕으로 환자를 여러 관점으로 보는 시각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상담자는 조언이나 해결책을 제시하기보다 환자가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스스로 문제를 깨닫도록 돕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덕성여대 임상심리학 특강은 이번 학기 화요일 오후 5시 30분에 정기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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