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는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THE'(Times Higher Education)에서 발표하는 학계평판도 순위에서 세계 26위에 올랐다고 6일 밝혔다.

 
 
서울대는 2011ㆍ2012년 51∼60위, 2013년 41위에 이어 올해 15단계 오르며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아시아 대학 중에서는 일본 도쿄대(세계 11위)와 교토대(19위), 싱가포르국립대(21위)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칭화대(36위)와 베이징대(41위), 홍콩대(43위), 오사카대(50위) 보다는 앞섰다.

전체 1위는 미국 하버드대, 2위는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3위는 스탠포드대가 차지했다. 이어 케임브리지, 옥스퍼드, UC버클리, 프린스턴대, 예일대, 칼텍, UCLA가 톱10에 들었다.

대학별 순위를 공개한 50위 안에 든 국내 대학은 서울대 외에는 없었다. KAIST는 51-60위, 연세대는 81-90위를 기록해 100위권에 자리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133개국 학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응답자 1만536명의 설문결과를 바탕으로 순위를 냈다.

THE는 매년 9월 말~10월 초에는 교육환경(30%), 연구역량(30%), 연구영향력(30%), 국제화(7.5%), 산업역량(2.5%) 등 5개 분야를 평가해 세계대학 종합평가 순위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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