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는 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이 지원하는 2014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주관 기관으로 선정됐다.

'창업선도대학'은 대학생과 일반인들의 창업 활성화를 위해 창업 지원 인프라와 실적이 우수한 대학을 지역 창업 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건국대는 1999년부터 벤처창업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얻은 노하우와 '신산업융합학과'와의 공동사업을 통해 최근 3년간 76명의 창업자를 배출해낸 성과를 바탕으로, 창업선도대학에 걸맞는 역할을 해낼 것으로 보여졌다.

이에 벤처창업지원센터를 '창업지원단(단장 이철규)'으로 승격할 계획이며, 정보기술(IT), 바이오(BT), 문화콘텐츠(CT) 분야를 중심으로 창업교육 체계화, 창업경진대회 등을 통한 지역 창업분위기 주도를 통해 창업선도역량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또한, 건국대 내 동아리 뿐만 아니라 학교 밖의 일반인, 타교생들도 참여하는 창업 동아리 20개를 활성화시켜 예비 창업자 1000명을 발굴하여 창업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특히 올해, 대학원 석박사 과정으로 '창업융합전공'을 신설할 예정이며, 미국 실리콘 밸리에 'KU 미래창조센터'를 신설하여 해외 창업을 꿈꾸는 예비창업자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2017년까지 스타기업 10개 육성이라는 목표를 두고, 건국대 이철규 창업지원단장은 "실리콘 밸리의 기술허브 역할을 하는 스탠포드 대학, 핀란드 벤처문화를 대표하는 알토 대학처럼 건국대가 대한민국의 창업 문화를 이끌어나가는 중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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