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가 ‘2014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판교 산업단지를 배경으로 창업거점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중소기업청의 주관으로 2011년 시작되어 계속되고 있는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은 대학생 및 일반인의 창업 활성화를 위해 창업 인프라와 실적이 우수한 대학을 집중 지원해 지역거점별 청년창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창업선도대학으로 선정되면 향후 2년 동안 연간 최대 3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어 200개의 창업동아리 지원, 40개의 벤처창업 지원, 16개의 스타기업을 육성해 나갈 예정이며 바람직한 창업문화 창출, IT·BT·CT·NT 기술 융합형 창업분야 육성, 지역창업 생태계 조성 및 창업기업 육성·관리, 현장밀착형 창업교육시스템 구축 등을 주요사업으로 추진하게 된다.

한편 단국대학교는 이번 창업선도대학으로써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실시할 계획이다. 대응투자 자금과 창업펀드 조성을 통해 창업사업화 자금, 인력, 기술을 통합지원하고 매년 10개의 우수창업아이템 사업화에 투자한다. 또한 지상 10층 지하 4층 규모의 글로벌 청년CEO관을 신축해 창업 시설을 밀집하고 창업관련 사업의 효율화를 도모한다.

또한 보다 체계적인 창업시스템 구축을 위해 2014년 3월부터 창업융복합형 연계전공을 운영하고, 2015년에는 글로벌벤처창업학과와 지식재산융합대학원을 신설해 글로벌 벤처경영 중심의 창업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철태 교수(사업단장)는 “우리 대학은 판교 테크노밸리, 죽전 디지털밸리, 광교 테크노밸리 등 우리나라 창업벨트의 중심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창업관련 사업화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으며, 주변 인프라와의 친밀한 관계 구축과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경기 남부권을 선도하는 창업선도대학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에는 단국대 외에도 건국대, 경기대, 순천향대, 원광대 등 5개 대학이 추가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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