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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고시 준비? 이렇게!
김민영 배효지 기자 | 승인 2014.02.03 16:08

Q. 저는 방학 기간 동안 임용고시를 준비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공부해야 하는 과목이 많고, 그 양이 방대해서 무엇부터 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시간만 훌쩍 지났습니다. 특히 방학 기간에 효율적으로 시간을 활용해야 하는데, 작심삼일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음가짐을 어떻게 정하면 좋을까요?

   
▲ 조민영, 강원대학교 영문학과 졸업/현재 중등교사임용시험(서울/영어) 1차 합격 후 2차 시험(2014.1.21~22) 준비 중
A. 임용고시를 준비했던 기간 동안, 쉽게 풀어지는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긴장하는 자세로 돌아가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 다달이 내 생활을 되돌아보며 피드백을 하고 새로운 목표를 잡았다. 그리고 자기 전이나 아침에 일어난 후에 오늘 해야 할 일을 적었다. 내가 할 수 있는 능력이 10이면 15를 썼다. 목표를 높게 잡으면 전부 다 도달하지는 못한다 해도 12까지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못한 것에 대해서 자책하지는 않았다. 힘들기도 했고 포기하고 싶은 적도 있었지만 그 때마다 계속 세뇌를 했다.
‘나는 지금 즐기러 온 게 아니다. 나는 내 인생에 투자하는 중이다. 힘들지만 이 1년 고생하면 내 꿈을 이룰 수 있다. 내 인생에 꼭 필요한 시간이다.’

그리고 힘들 때마다 해외봉사 경험이 있는 굿뉴스코 해외봉사단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내가 다녀온 미국의 소식들을 찾아본다.
미국에서 지금 하고 있는 활동들을 기사를 통해 접하면서 ‘그래! 나도 미국에서 저런 일들을 해냈었는데 이쯤이야 왜 못해?’라며 다시 힘을 낼 수 있었다. 특히 가장 힘든 지난 10월, 미국에서 행사 소식을 접하면서 그곳에서 고생하시는 분들을 떠올리며 내 마음이 재정비되었다. 목표를 향해 전진하며 사시는 그분들을 떠올리며 슬럼프에서도 벗어날 수 있었다. 노량진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불안한 마음을 갖고 공부하고 그저 좋은 직장에 목표를 두고 공부하는 경우가 많다. 꿈이 없다 보니 순간순간의 유혹에 쉽게 빠지곤 한다. 하지만 나는 일단 내 부족한 점들이 많이 보이니까 쉴 수가 없었다.

   
 
내가 개학하면 이렇게 되어 있겠지? 이런 기대는 매우 막연하다. 지금 내가 하는 행동은 내가 했던 생각들의 결과다. 스티브 잡스가 ‘connecting the dots’라고 한 것처럼 오늘 내 행동이 내일을 만든다는 것을 떠올리며 좀 더 멀리 볼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

대학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나니 아무것도 없었다. 방학 때 별다른 계획 없이 막연히 고민만 하며 놀고 있다면 무조건 일단 밖으로 나가서 일을 하며 사회를 경험하는 것을 추천한다. 제대로 된 마인드가 정립이 안 되면 공부를 하든 뭘 하든 어렵기는 마찬가지인 것 같다.
자기모습을 모르면 뭐든 해낼 수가 없다. 무슨 일이든 부딪쳐서 해보면서 자신이 지금 얼마나 부족한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학교에서 교수님께 칭찬을 받거나 성적이 좀 좋으면 사회에서도 인정받을 줄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사회는 공부만 잘하는 사람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전혀 그렇지 않다.

임용고시 1차 시험 전날, 설령 내일 시험에서 떨어진다고 해도 노량진에서 보낸 1년의 시간이 아깝지 않았다. 가장 열심히 산 1년이었기 때문이다. 떨어진다면 다시 도전하자는 마음이 들었다.
방학을 보내는 대학생들도 가장 열심히 산 방학, 후회 없는 방학을 보내고 싶다면 마음을 독하게 먹고 목표를 높게 정하고 도전해보길 바란다. ‘이것도 못 참고 못 뛰어넘으면 나중에 자식들한테 무슨 해줄 말이 있겠어.’ ‘지금 놀고 예능 보며 웃으면 당장은 재밌겠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서도 정말 좋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면 약해지는 의지를 다시 재정비할 수 있을 것이다.

 

김민영 배효지 기자  gedichte@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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