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가 이번 겨울방학 동안 다양한 해외파견프로그램으로 재학생 260명에게 글로벌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해외자원봉사단, 배낭여행 프로그램, OPP(Outbound Pilot Program), 어학연수 프로그램 등이 그것이다.
 
2001년부터 해외자원봉사단을 파견해 오고 있는 영남대는 이번 겨울방학에도 제26기 해외자원봉사단 60명을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3개국에 파견해 봉사활동을 펼친다.
 
오는 8일부터 2주간 라오스에서 봉사활동을 하게되는 박철형(24, 기계공학부 3학년)군은 “평상시에 장애인 요양시설 등에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지만, 해외봉사활동은 처음이라 많이 설렌다.”며 "글로벌 협력선도대학인 영남대 학생을 대표해서 짧은 기간이지만 성실히 참여해 우리나라와 학교의 위상을 높이고 오겠다."고 다짐했다.
 
또 하나의 해외파견 프로그램으로 학교와 관련된 주제를 찾아 떠나는 배낭여행 프로그램인 '윈도우 투 더 월드'(Window To the World)가 인기가 높다. 왕복항공료 등을 학교에서 지원하는 만큼 경쟁률이 4대 1에 달할 정도다.
 
지난 2002년 시작된 이래 1650여명이 파견된데 이어 이번 겨울방학에도 92명이 2~3명씩 팀을 이뤄 유럽, 미국, 호주, 일본, 중국 등 2∼3주간 세계 곳곳으로 배낭여행을 떠난다.
 
'OPP'(Outbound Pilot Program)도 영남대가 자랑하는 교비지원 해외파견 프로그램 중 하나다. 유학에 관심이 있는 1, 2학년 재학생을 선발해 학기 중 10주간 집중영어교육을 실시한 뒤 방학동안 해외영어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2009년부터 시작된 OPP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980명 이상이 참가했으며 이번 겨울방학에도 약 58명이 필리핀으로 4주간 파견된다.
 
이 밖에도 단기어학연수 프로그램 등을 통해서 겨울방학 중 총 260명의 영남대 학생들이 전 세계를 누비게 된다.
 
노석균 총장은 “글로벌 마인드 함양은 세계시민으로서 갖추어야할 소양”이라며 "더 많은 학생들에게 글로벌 체험교육의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의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투머로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