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대학교 건축학부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 국제인증 건축학교육 프로그램 인증심사를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관동대 건축학사(5년) 학위는 한국 건축학 교육인증원(KAAB)의 인증규준을 준수하고 건축학교육 전문학위 인증을 취득하기 위한 과정이다. 캔버라 협약 인증기관들과 유네스코-세계건축연맹, 건축학교육인증기구가 동시에 인증하는 전문학위 프로그램이다

건축사법 개정안에 따르면 2019년까지 건축사자격증취득을 위한 예비시험을 시행하며 ,예비시험을 합격한 사람에게만 2026년까지 건축사시험응시 자격을 부여한다.

즉, 2020년부터는 건축사 예비 시험이 폐지되고 건축학교육인증을 득한 5년제 건축학 및 건축전문대학원을 수료하고 일정기간의 실무 수련경력(3년)을 득한 사람들에게만 건축사 시럼의 응시자격을 부여하는 것이다.

관동대학교 건축학부의 건축학전공(5년)에 입학한 학생들은 건축사예비시험 면제와 함께 건축사 시험응시자격인 실무수련 기간이 기존의 5년에서 3년으로 줄어든다. 이 자격은 이미 졸업한 학우들에게도 소급 적용되며, 건축학교육의 국제협약체인 캔버라 어코드의 정회원 자격을 인정받아 모든 회원국에서 학위 및 자격 등을 국내와 동일한 지위로 인정받기에 해외 유학 또는 취업에도 유리하게 적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동대 건축학부는 이달 15일까지 진행되는 2차 수시모집에서 총 정원 110명 중에 33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한편 관동대학 건축학교육프로그램은 2학년부터 15명 이하의 소규모 스튜디오수업으로 집중적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공생들의 지난해 취업률 92.3%에 달해 전국 89개 대학 건축학과 중 4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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