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대학교는 지난 11월 21일과 22일 양일간 대학본관 등 학내 일원에서 ‘2013학년도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200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4회를 맞은 취업박람회는 참여하는 선사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취업을 앞둔 학생들에게 다양한 취업 정보와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체에 우수한 인재 채용 기회를 제공하는 등 취업을 앞둔 학생과 해운선사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한진해운과 현대상선, SK해운, STX팬오션 등 국내 34개 회사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회사 홍보 및 취업 상담뿐만 아니라 구직서류를 현장에서 직접 접수하는 등 지원자 확보를 위한 열띤 경쟁을 펼쳤다.

김봉균 학생(3학년)은 “취업박람회를 통해 각 회사의 채용 정보 등을 자세히 알 수 있어 좋았다. 기본적으로 우리 해기사들은 해운계에서 인식이 좋다. 하지만 다른 업종의 분들 또한 해운업과 해기사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생기면 좋겠다. 어렵고 잘 알려지지 않은 일이라는 인식이 있기 때문이다. 취업박람회를 통해 학교 내 뿐만 아니라 외부적으로도 인식의 변화의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8월 교육부가 발표한 ‘2013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건강보험 DB연계 취업통계’에 따르면 목포해양대의 취업률은 84.8%로 전국 4년제 대학 취업률 1위를 차지했다.

(목표해양대=신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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