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여름에 한번 매력을 느껴보실래요?

북극과 가까이 위치해 있는 핀란드에도 여름은 있다.
 
그 여름을 핀란드 사람들은 어떻게 보낼까? 핀란드의 여름은 겨울에 비해 짧기 때문에 핀란드 사람들에겐 여름은 파라다이스와 같다.
 
핀란드 사람들은 추운 겨울을 6개월 동안 보내고 날씨 또한 어둡기 때문에 삭막 해져있다. 하지만 여름이 오면 점점 해가 길어지기 때문에 사람들이 해변에 나가 따뜻한 햇빛 아래에서 일광욕과 수영을 하고, 숲 속에서 그릴파티를 한다.
 
또한 번화가에 나가보면 저녁에도 친구들과 야외 술 바에서 시간 보내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핀란드 여름은 정말 아름답기 때문에 핀란드 현지 사람들은 여름에는 주로 외국에 여행을 나가지 않고 핀란드의 여름 경치를 느낀다.
 
 이런 핀란드 사람들에 여름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는 한 예가 '유한누스 뺘이뱌(Juhannus päivä)'이다. Juhannus는 6월의 하지를 보내는 것으로 '한 여름 축제(midsummer festival)'를 뜻한다. 해가 하루 종일 지지 않기 때문에 핀란드 북쪽 지역에선 한 여름의 아름다움을 보낸 다는 빛의 축제 또한 있다.
 
Johannus는 매년 6월 3째주의 토요일마다 다가온다. 올해의 Johannus는 6월 23일에 짐행됐다. 사람들은 즐거운Juhannus를 보내기 위해서 그 전날인22일부터 24일까지 여름별장에서 자기 가족들과 계획을 세운다. 그렇기 때문에 유한누스가 되면 북적거리던 헬싱키에서는 사람을 찾아보기 어렵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의 여름별장이나 부모님을 뵈러 가기에 여행을 가기 때문에 기차표가 빨리 매진된다. 따라서 미리 표를 사는 것이 최상이다.
 
▲ 아름다운 유한누스 이브의 야경
▲ 아름다운 유한누스 이브의 야경
 
핀란드 사람들은 대부분 자기소유의 여름별장을 하나씩 가지고 있는데, 이 날이 되면 자신의 여름별장에 또는 고향에 찾아가서 사우나도 하고, 낚시를 해서 잡은 고기와 소시지, 옥수수 콘 등으로 그릴파티를 하며 가족들과 시간을 보낸다. 그뿐 아니라, 각 지방 중.소 도시에서는 유한누스뺘이뱌를 기념하기 위해 캠프파이어를 하는데 그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이 캠프파이어는 다음 날이 될 때까지 계속 되어진다.

▲ 꼬꼬(koko-모닥불).
▲ 꼬꼬(koko-모닥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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