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선박설계 동아리인 ‘나디아’가 대한조선학회에서 주최하는 전국학생 선박설계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선박설계 동아리 나디아(NADIA, Naval Architecture Design In Actuality)는 1991년에 만들어져 올해 2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선박설계부문의 학술 동아리로 학부생들의 전공 지식 향상을 위하여 활동하고 있다.

 
 
'전국학생 선박설계 콘테스트'는 조선해양공학 분야에서는 가장 귄위있고 규모가 큰 대회로 올해는 15개 대학에서 21개 팀이 출전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이 대회는 주제가 나오면 그 주제에 맞는 선박설계를 기한 안에 완성하여 제출한다.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을 하게 된 학교들은 매년 열리는 추계대한조선학회에서 세션을 열어 서로 설계 관련 자료나 노하우를 공유하는 기회를 가진다. 올해는 지난 11월 7~8일 이틀에 걸쳐 울산대학교에서 열렸다.

나디아 회장 박동혁(09)은 “항상 지정과제 부분에서 주로 활약했던 나디아가 처음으로 자유과제 부분에서 최우수상을 받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무엇보다 수상에 연연하지 않고 배우는 마음으로 과제를 진행했는데 이런 큰 상을 받게 되어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하여 지정과제 자유과제 뿐만 아니라 저희 전공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동아리가 되고 싶고 지금처럼 가족같은, 재밌는 동아리 만들고 싶습니다” 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부산대=정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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