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투표 도입에도 불구하고 투표율 낮아

서울대학교에서는 현재 제56대 총학생회(총학) 선거 연장 투표가 진행 중이며 오늘 밤 12시 최종 마감된다. 본투표 기간은 11월 19일(화)부터 22일(금)까지였으나 투표율 부족으로 인해 26일(화)부터 연장 투표에 돌입했다. 연장 투표는 27일(수), 28일(목), 그리고 12월 2일(월)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총학 선거에는 “길이 없다면 만드는 내일로” <내일은 있다!>선본과 “2만의 가능성이 만드는 뜨거운 변화!” <100℃> 선본이 출마했다. <내일은 있다!>선본의 총학생회장 후보는 정주회씨(서양사학과10), 부총학생회장 후보는 조승규(사회학과11)씨이며 <100℃>선본의 총학생회장 후보는 임수빈씨(조소과11), 부총학생회장 후보는 김수현씨(농경제사회학부08)이다.

 
 
이번 총학 선거에는 최초로 전자투표가 도입돼 56대 총학생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가 무산될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서울대 총학 선거 전자투표 서비스 VOTEPEOPLE에 따르면 현재(오후 9시 40분 기준) 재학생 16136명 중 4873명 투표, 휴학생 286명 투표로 투표율 31.4퍼센트를 기록하고 있다. 전체 유권자 중 투표율이 50퍼센트가 넘어야 선거가 성사된다. 선거가 성사되지 않을 경우 단과대 학생회장 연석회의가 총학생회를 대신하게 된다.

(서울대=조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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