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율 저하는 정부 책임인가?'라는 주제를 놓고 전국 대학생들이 부산에 모여 '토론왕' 자리를 놓고 결전을 벌인다.

부경대 인문사회과학대학은 오는 30일 대학 향파관에서 전국대학생토론대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10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15개 대학 32개팀이 참가한다.

학생들은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출산율 저하는 정부의 책임인가?, 정년 연장은 청년실업을 야기하는가? 등 2가지 토론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논제에 긍정하는 측과 부정하는 측이 서로 경쟁하는 아카데미식으로 토론을 벌인다.

토론 결과 대상에는 상금 150만원, 최우수상 1팀 상금 100만원, 우수상 1팀 80만원, 스피치상 4명 각 10만원이 주어진다.

부경대 인문사회대는 대학생들에게 대화와 타협의 사회적 공론장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건전한 토론문화 조성을 위해 2004년부터 전국대학생토론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한편, 이날 여성정책연구소는 부산지역 7개 대학 16개 팀이 참가하는 부산지역 대학생 토론대회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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