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봉사 동아리 ‘우하이’, 11월 6, 7일 의료봉사 사진전 열어

대학생 국제 의료봉사 동아리 ‘우하이’는 11월 6일과 7일 이틀간 고려대학교 4·18 기념관 전시실에서 아프리카에서 자신들이 경험한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이야기하는 사진전을 열었다.

우하이 단원들이 주최한 이 사진전은 해외 의료 봉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남을 위해 살아가는 봉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우하이 단원들은 지난 여름, 굿뉴스의료봉사회(Good News Medical Volunteer)과 함께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에서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현지인들을 위해 2주 동안 의료봉사 활동에 참여했다.

 
 
해외 의료봉사를 다녀온 단원들은 사진전을 보러온 관람객들에게 자신들이 경험한 아프리카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사진 속에 들어 있는 그 때의 순간들을 떠올리며 감동을 전달했다. 아울러 우하이의 활동 및 굿뉴스 의료봉사회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사진전을 주최한 우하이 회장 최혜영(고려대 생명과학부2학년)은 “이번 사진전은 무엇보다 이번 8월, 코트디부아르에서의 추억을 되새기는 시간이었다. 사진전에 전시할 사진을 고르면서 아프리카에서의 추억에 잠겼었다. 찡그렸던 환자분들이 치료를 마친 후 환하게 손을 흔들어주시던 모습, 마음으로 교감했던 현지 대학생분들, 그리고 우리 팀이 코트디부아르에서 전혀 불편함이 없게끔 도와주신 수많은 분들, 3개월이 지난 지금도 아프리카에서의 추억들이 눈앞에 생생하고, 아프리카에서의 모든 만남에 여전히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하이(Uhai, 스와힐리어로 ‘생명’이라는 뜻)는 굿뉴스의료봉사회와 함께 봉사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의료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국가에 대학생 인력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고려대, 이화여대, 중앙대 등 해외 의료봉사에 관심 있는 서울지역 대학생들이 모여 만든 연합동아리다.  

(고려대=이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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