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관해서 만큼은 전문가 집단인 의사들이 일반 사람들에 비해 평균 수명이 더 낮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져 있다. 그 원인으로 직업상 피치 못해 겪게 되는 극도의 긴장이나 과로, 스트레스, 병원 내의 감염 등이 일반적으로 거론되지만, 그보다는 의사들이 사람에게 해가 되는 '질병'만을 항상 생각하기 때문은 아닐까?

현대의학의 경우, '밝은 건강'에 먼저 초점을 맞추고 면역과 건강을 앞서 키우기보다는 '어두운 질병'에 초점을 맞추고 그 병을 없애려고만 씨름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병이 잘 낫지 않는다는 비판이 많다.

현대의 종교들이 '죄 없음'이나 '온전함'에 마음의 초점을 맞추어서 자신이 이미 완전해져 있다는 사실을 믿기보다, 자신이 죄가 많고 불완전하다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죄를 없애기 위해 씨름하고 있기 때문에 죄가 사라지지 않는 것과도 같은 이치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예로부터 성인들은 '내가 경험하는 현실이란 내 마음의 반영이다'고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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