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심속의 자연 서울 숲
▲ 도심속의 자연 서울 숲

 
 
주차장에서 1시간 대기해서 뚝섬지구를 오늘 또 갔습니다. 오늘은 사람이 더 많더군요.

지끔까지 갔던 한강지구 중에서 뚝섬지구가 사람도, 비둘기도 가장 많네요. 통닭도 가장 많이 드시고 ^^

뚝섬지구는 서울숲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뚝섬지구를 대신해서 서울숲을 다녀왔습니다. 일요일이라 사람이 참 많네요.

그래도 뚝섬처럼 다들 강쪽으로 앉아서 통닭만 드시지 않고 ^^ 걷는 연인과 뛰어 노는 아이들, 분수와 나무 사이에 들어오는 빛...그런게 참 좋네요.

서울에 살면서 서울숲을 처음 가봤습니다. 항상 강변북로 타고 가다 간판만 봤는데 막상 들어오니 서울이 아니라 정말 숲속이네요. 놀러가고 싶은 곳입니다.

 

 
 

이 분수 아시죠?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

수영장 보다 이런게 더 재밌을 것 같아요. 갑자기 튀어 나오는 물 벼락에

어른이고 아이고 눈치 보지 않고 소리를 질러가며 물기둥을 즐깁니다. 부럽네요.

저는 렌즈에 물 튈까봐 조심 조심 ㅎㅎ 귀여운 아이가 물이 잠시 안나오는 시간을 지루해 합니다.
 

 
 
 

- -; 집에 비데가 없는건가요?

한참 동안 관찰해 본 결과 저렇게 노는 아이들이 많습니다.ㅎㅎㅎ

대충 시원한 걸 거부하는군요. 내장까지 시원하려는 의도가 보입니다. ^^;
 

 
 
 

자전거를 타고 산책 할 수 있는 큰 흙길도 마련해 놨네요.^^

요즘 출사로 많이 걷다 보니 흙 위를 걷는 것이 잘 닦인 아스팔트를 걷는 것 보다

훨씬 피로감이 적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서울 숲 근처 살고 싶어지네요.ㅎㅎ 좋겠어요 이 주변 분들.

 
 
 

한강변을 다니다 보면 돗자리 위에서 음주를 즐기시는 분들이 참 많은데 역시 공원은 좀 다르네요.

가족들끼리 와서 웃으며 이야기 하는 모습들을 보니 덩달아 행복해 집니다. 정말 행복은 함께 하는 것이지요.

 
 

나무 사이로 난 돌길 위로 다정한 연인이 포즈를 취합니다.

제가 찍는 거 보셨을텐데 ^^ 이 사진이 본인이다 싶으시면 쪽지 주세요.

하트 빼고 사진 예쁘게 만들어서 보내드릴께요.^^ 오래 오래 사랑하세요~~ ^^

 
 

저의 예민한 후각으로... 근처에 동물이 있구나를 알았지요.^^

사슴농장이라도 있나 하고 봤더니 승마장이 있습니다. 뒷태가 아름다운 말~ ^^

 
 

아이들은 왜 시키지 않아도 저렇게 귀엽고 예쁘게 노는 걸까요?

노란 쇼핑백안의 해맑은 스폰지밥이 반갑게 인사해 줍니다.

저런 간이 의자도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는..ㅎㅎㅎ 요즘 캠핑 도구가 계속 갖고 싶어요..ㅎㅎ

 
 

저도 저렇게 귀여울때가 있었을까요? 아마 저렇게는 귀여웠을거 같지는 않구요 ㅎㅎㅎ

고향 내려가면 부모님이 갖고 계신 제 어릴적 사진 좀 꺼내 봐야겠어요. 정작 사진이란 취미를 하며 모르는 사람들은 찍어도

지난 사진 속에 제 모습 보는 일은 생각도 못했던 것 같습니다. 오늘 날씨는 썩 좋지 못했지만 서울 숲에서 얻는 청량감은 마음속을 맑게 해줍니다.

뚝섬지구는 더 안갈 예정입니다. 서울숲과 같이 포스팅을 해볼까 했는데, 예쁜 서울숲이랑 같이 섞고 싶지가 않습니다.ㅎㅎㅎ 좋은 일요일 밤 되세요.^^

 
 

지하철 2호선 뚝섬역 8번 출구에서 약 15분 정도 걸으시면 되구요. 저 처럼 차로 가시면 주차할 곳도 있긴 하는데 아마 주말엔 힘드실거에요.^^

다들 길가에 아무렇게나 주차하는데 그런 곳도 주차하기가 힘드네요. 서울숲이 꽤 넓어서 문화예술공원, 자연생태숲, 자연체험학습원, 습지생태원,

한강수변공원 등 여러개의 테마 공원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볼거리가 참 다양해요. ^^ 아직 못 본 곳도 많아서 다음에 또 가보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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