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칭 사)굿뉴스의료봉사회 발기인대회
▲ 가칭 사)굿뉴스의료봉사회 발기인대회

"지금까지 에이즈에 걸렸다고 생각하며 절망속에서 하루하루를 사는 분이 있었다. 단 한번의 검사로 에이즈가 아닌 것을 알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덩달아 나도 기뻤다. 아프리카에서는 의사를 만난다는 것 자체가 희망이다" 라고 밝힌 김소은 원장(김포여성병원 원장)은 매년 휴가를 반납하고 사비를 들여 오지로 떠나는 굿뉴스의료봉사회의 창립멤버이다.

인종, 성별, 종교, 정치적 신념에 상관없이 지구촌 곳곳에서 질병과 재난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결성된 인도적 봉사단체인 가칭 사)굿뉴스의료봉사회(회장 전홍준)는 7월 1일 오후 5시 부산 해운대그랜드 호텔에서 발기인대회를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전홍준회장(하나통합의원 원장)을 비롯해 40여명의 봉사ㆍ후원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황효정원장(운화한의원 원장)의 설립취지와 경과보고를 들으며 의료봉사단의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08년 여름, 아프리카로 가나와 케냐로 떠났던 한국 의료진 7명의 봉사활동으로 시작한 굿뉴스의료봉사회는 2009년에 약 1만 명의 아프리카 현지인들을 진료했고, 2010년에는 256명의 의료진이 약 2만 2천명의 아프리카인을, 2011년에는 아프리카 6개국과 지진재난지역인 아이티ㆍ도미니카에서 352명의 봉사단원이 약 3만여 명의 현지인들을 진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올해는 가나(35명)일정을 시작으로, 토고(20명), 코트디부아르(20명), 케냐(50명), 우간다(20명), 잠비아(20명), 도미니카(30명), 아이티(30명)의 의료봉사단원이 파견되어 7월 20일(일)부터 9월 15일까지 각 팀별로 일정에 맞춰 의료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번 발기대회를 통해 가칭 사)굿뉴스의료봉사회는 중남미 봉사일정이 끝나는 오는 9월말에 총회를 소집하여 법인의 정식 명칭을 결정하고 구체적인 활동방안과 단체의 규약도 수립하기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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