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자동차 업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의 평균 임금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투자목적 법인을 제외한 12월결산 상장사 및 비상장 시중은행 등 1710개사의 임원을 제외한 업종별 직원 임금현황을 조사한 결과, 자동차업에 종사하는 직원 평균 연봉이 8046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2위에는 평균 임금 7883만원을 기록한 정유업이 올랐다. 지주회사를 포함한 은행업종은 평균 7466만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조선업이 평균 7377만원, 가스제조업이 평균 7272만원을 나타냈다. 증권업(7389만원), 보험업(6687만원), 철강(6671만원), 통신(6320만원), 항공(6183만원) 등이 6000만원 이상으로 평균연봉 상위권에 포진했다.

한편 가장 임금 수준이 낮은 업종은 여행업으로 지난해 평균 연봉 3084만원을 기록했다. 이 외에 가구업(3242만원), 엔터테인먼트업(3311만원), 섬유봉제업(3315만원), 백화점업(3371만원) 등도 상대적으로 평균 임금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백화점업3371만원, 수산업 3444만원, 백화점을 제외한 유통업 3455만원, 교육업 3521만원, 타이어제조업 3768만원, 교육업 3521만원, 출판업 3834만원, 식품업 3950만원 등은 4000만원대를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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