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총재 김중수)은 25일(목), 올 1/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이 전기 대비 0.9%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1.5% 성장한 수치다.

국내총생산에 대한 지출부문은, 민간소비가 감소하였으나 건설 및 설비 투자와 수출이 증가로 전환했으며 민간소비는 내구재와 준내구재 등이 0.3% 감소했고, 건설투자, 설비투자 부문에서 각각 2.5%, 3.0% 증가했다. 수출은 석유화학제품을 중심으로 3.2% 증가하였으며 수입은 전기기계 및 석유화학제품 등이 늘어나면서 2.5% 증가했다.

▲ 경제활동별 국내 총생산(자료출처=한국은행)
▲ 경제활동별 국내 총생산(자료출처=한국은행)
경제활동별 국내총생산은 농림어업이 감소하였으나 제조업, 건설업 및 서비스업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어업은 어업의 부진으로 4.5% 감소했고 제조업은 석유화학제품, 선박 등이 늘어나면서 1.4% 증가, 건설업은 주거용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을 중심으로 3.7% 증가했다. 서비스업은 금융보험이 감소하였으나, 운수보관, 정보통신, 보건·사회복지가 증가하면서 0.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4분기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교역조건 개선에 등에 힘입어 전기대비 1.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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