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 도착한 대학생 김지혜 씨는 영국의 거리를 다니면서 157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트렌치 코트 버버리가 왜 영국인의 사랑을 받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 잦은 보슬비와 해가 잘 비치지 않는 음울한 날씨로 대부분의 많은 영국 사람들이 버버리를 입고 다녔다. 특히 모자가 달린 후드 티셔츠 종류도 발달되었는데 잠깐 내리는 비를 피하기 위해서라고. 물론 날씨가 화창해지면 언제 그랬냐는 듯 웃옷을 벗고 공원에서 일광욕을 하지만 말이다. 영국인들만의 낭만적인 패션으로 느껴질 버버리는 특히 감기가 잘 걸리는 봄, 가을 환절기에 아주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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