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19일 오전 7시를 기해 독도에 LTE(롱텀에볼루션) 서비스를 정식 개통했다.

이동통신 3사는 지난달 문화재청 등 관련 기관으로부터 LTE 기지국 설치 허가를 받아 공동으로 구축 작업을 벌였으며 18일 오후 성공적으로 시범 서비스를 진행했다.

그동안 도서지역인 독도에서는 2G와 3G 기지국만 개통돼 서비스 속도와 질적인 측면에서 다소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지만 이번 LTE 서비스 개통으로 인해 독도경비대원과 도민, 관광객들까지 더 쾌적한 환경에서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번에 독도에 구축한 기지국은 독도 전 지역과 인근 해안에 멀티캐리어(MC), VoLTE(Voice over LTE)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는 LTE 데이터 전용 장비로 장비 내에 중계기까지 포함하고 있는 일체형 기지국이다.

이동통신사들은 원래 개별적으로 독도 내 LTE망 구축을 추진했지만 설치 공간이 좁고 효율적인 장비 관리도 어려워 공동으로 기지국을 설치하고 서비스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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