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3월18일∼4월 5일 캐빈승무원 1천825명을 대상으로 '자녀 동반 승객들에게 추천하는 여행지'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사이판이 46%로 1위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845명의 지지를 받은 사이판은 쾌적한 자연환경, 레저, 휴양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지로 비행시간이 4시간이어서 자녀와 함께 가기에도 큰 부담이 없는 편이다.
필리핀의 대표 여행지로 다양한 휴양시설이 인기가 높은 세부가 13%(239명)로 2위, 아만다의 진주로 불리우는 동남아시아 최고 휴양지 태국 푸껫이 11%(201명)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효도 여행지로 추천하는 장소는 태국 방콕이 33%(596명)의 응답으로 첫 손에 꼽혔다. 온천으로 유명한 일본 후쿠오카(13%)와 이국적인 동양의 하와이라고 불리우는 오키나와(8%)가 뒤를 이었다.
부부 동반 추천 여행지로는 푸껫(26%), 허니문 추천 여행지로는 시드니(29%), 나홀로 관광을 위한 추천 여행지로는 낭만 가득한 에펠탑과 샹젤리제거리가 유명한 예술도시 파리(33%), 친구들과 함께 가는 추천 여행지로는 화려한 도심의 야경으로 유명한 홍콩(27%)이 각각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