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9일 14:00 경기도용인문화예술원에서 "전국순회 독도전시회" 개막식 열려

교육부(장관 서남수)와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김학준)은 ‘동해의 푸른 섬, 독도 전’이라는 이름으로, 4월 9일 14시 경기도용인문화예술원 특별전시실에서 ‘독도 전시회’ 개막식을 개최했다.

개막식에는 현장 교원,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하였고, 이 개막식을 시작으로 5월 26일까지 약 48일간 전시회가 진행되며, 이어 영동권 삼척문화예술회관에서 제2기 독도 전시회를 개최하게 된다.

독도 전시회는 교육부를 포함한 동북아역사재단, 영남대 독도연구소, 용인문화재단이 공동주최하고 독도영토관리대책단, 경기도교육청, 국립중앙도서관, 독도박물관, 독도수산연구센터,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서울대 규장각, 한국방송공사,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이 후원한다.

▲ 역사와 자연을 접목한 '동해의 푸른 섬, 독도 전' 개최
▲ 역사와 자연을 접목한 '동해의 푸른 섬, 독도 전' 개최

이번 전시회는 지난 3월 26일 검정통과한 일본 고등학교 교과서의 부당한 독도영유권 주장과 역사 왜곡에 대한 단호하고 엄중한 대응으로 살아있는 독도 체험교육의 장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독도가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임을 공고히 하고, 초․중․고 학생 및 일반국민 모두가 독도 사랑 마음과 수호의지를 갖도록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번 ‘독도전시회’의 특징은 ‘역사’와 ‘자연’을 접목시킨 입체적․종합적 전시와 관람자가 직접 참여하는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어 ‘역사’와 ‘자연’이라는 측면에서 각종 역사적인 사료들과 독도의 아름다운 천연 자연의 모습과 독특한 동식물 등을 조화롭게 구성․전시하였고 독도 관련 고문서, 고지도 등의 문헌들 뿐 아니라 독도의 식물 표본, 독도 모형, 독도관련 한일 교과서 등을 통한 종합적․사실적인 전시와, 3D 영상관 및 독도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입체적 전시를 하였다.

특히, 단순한 전시적 행사의 틀을 벗어나 독도체험활동지 작성, 독도 에필로그 만들기, 독도 발언대 등 다양한 코스별 체험학습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체험활동지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일정 인원을 선발하여 독도탐방의 기회도 부여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전시회와 더불어 독도 전시회 미개최 지역의 농‧산‧어촌의 독도지킴이거점학교를 중심으로 독도상설전시관을 만들어 독도전문가가 방문하여 독도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독도전시회’도 추진할 예정이며, 전시회 연계 프로그램으로 교원들의 독도 교수․학습 우수사례를 발굴 보급하기 위해 독도지킴이거점학교 활동 우수사례나 독도부교재를 활용한 독도교육활동 사례 등의 독도 교수학습 공모전도 개최할 예정이다.

향후, 이번 전시회의 결과물들은 동북아역사재단 홈페이지 내 사이버 독도 전시관을 통하여 국민 모두가 독도 교육의 장(場)으로 지속적으로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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