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대체 휴일제’가 이르면 올 상반기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박근혜 정부는 지난 2월 21일 발표된 140개 국정과제 중 하나로 대체 휴일제를 도입했다. 유진룡 문화체육부장관도 3월 11일 취임 후 가진 첫 기자회견에서 대체 휴일제를 적극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대체 휴일제는 공휴일이 토요일이나 일요일과 겹칠 경우 이어지는 주의 월요일 하루를 휴일로 지정해 휴일을 보상해주는 제도다.

전문가들은 대체 휴일제로 단기 휴가가 늘어나면 국내 여행 산업이 활성화되면서 내수 경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은 1998년부터 4개 공휴일을 아예 월요일로 옮기는 ‘해피 먼데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대체 휴일제와는 별개로 여름, 겨울에 몰려 있는 학생들의 방학을 봄, 가을로 분산하는 방학분산제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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