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신혼부부의 결혼비용이 미국의 6배가 넘는 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경제전문지 CNN머니는 10일(현지시각) 지난해 1만7500쌍의 예비 신혼부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미국에서 평균 결혼비용은 2만8427달러(약 3100만원)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2008년 이후 최고치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예비 신혼부부들은 2008년에 비해 사진촬영부터 청첩장까지 모든 항목 별로 지출이 늘어났다.

한편 한국에서는 이보다 훨씬 많은 비용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결혼문화연구소에 따르면 2012년 신혼부부 한 쌍의 결혼비용은 평균 2억808만원으로 미국의 약 6.7배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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