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 도시 인천 ‘스밈’ 페스티벌 열어-

 

 
 

6월8일(금)부터 23일(토)까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주최하고 인천시립무용단에서 주관하는 제5회 춤추는 도시 인천 ‘스밈’ 페스티벌을 개최하였다.

<춤추는 도시-인천>은 ‘항상 곁에 있는 춤’을 모토로 언제 어디서나 누구라도 손쉽게 춤을 만날 수 있도록 시도하는 인천의 새로운 춤축제이다.
 
16일 동안 펼쳐진 <춤추는 도시-인천>은 크게 두 가지 성격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먼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의 소공연장을 중심으로 인천과 서울, 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무용수들을 관객에게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고, ‘개막공연’(8일)과 ‘우수단체 초청공연’(15일), ‘인천을 빛낼 차세대 무용가전’(23일)은 전통과 현대무용, 창작발레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수준높은 작품들의 열띤 향연을 펼쳤다.

한편으로는 ‘스밈’이라는 부제와 더불어 인천 전역으로 춤의 매력을 전파하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기획으로 다가갔다. 몇시간 동안 쉴새없이 펼쳐지는 ‘릴레이댄스’(9일)와 수도국산 달동네박물관 야외무대에서 펼쳐진 ‘너울너울 춤바라기’(10일)는 축제의 흥겨움이 가장 큰 공연으로 자유롭고 신나는 시간이었다.

▲ 트러스트무용단 <Yom>
▲ 트러스트무용단 <Yom>

다양한 형태와 크기의 블록들을 쌓고 부수는 과정을 관객과 함께하는 놀이형식의 ‘올록볼록 퍼즐플레이’(16-17일)와 월미도를 찾는 수많은 관광객들과 더불어 즐기는 ‘밀착춤’(16-17일), 부평역 지하광장에서 총 6회 동안 시민들과 만나는 ‘상설공연’(19-21일) 등은 올해 새롭게 탄생한 기획으로 인천시립무용단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이 고스란히 스며들어 있었다.

드디어 23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 폐막무대에는 남녀노소를 불문한 다양한 계층이 함께했다.

▲ '스밈'공연을 보고 있는 관람객
▲ '스밈'공연을 보고 있는 관람객

이날 폐막무대에 인천광역시 송영길 시장이 함께해 관객들과 호흡하며 페스티벌을 더욱 빛내주었다.

▲ 공연을 보고 있는 송영길 시장
▲ 공연을 보고 있는 송영길 시장

풍성한 춤공연과 다채로운 문화행사로 춤이 가진 매력을 관객들에게 한껏 선사해주었고, 춤의 향기에 관객들은 흠뻑 취해버렸다. 관객들은 열띤 박수로 화답했다.

▲ 박수로 화답하는 관람객!
▲ 박수로 화답하는 관람객!

특히, 마지막을 장식한 NOW무용단의 ‘웃음’은 연극적 익살로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행위예술에 대한 위상에 놀라고 색상이 개성 있어 인상 깊게 공연을 봤어요” (차영순, 인천시 연수동)
 
“6명의 여성으로 구성되어 ‘서울구경’ 음악에 맞춰 춤꾼들의 익살스런 움직임에 반했어요” (이안수, 인천 구월동)
▲ NOW무용단 <웃음>
▲ NOW무용단 <웃음>

인천 댄스 페스티벌은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도심형 축제로 문화 도약을 꿈꾸는 인천의 새로운 공연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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