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빵 홍보로 동네빵집 이용 붐 조성에 나서

대기업 프랜차이즈형 빵집의 골목상권 진출 강화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네빵집들이 모여 ‘수제빵’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동네빵집 이용 붐’을 조성하기 위해 ‘2012 대한민국 동네빵집 페스티발’을 개최했다.

(사)대한제과협회(회장 김서중)에서 주최하고 중소기업청(청장 송종호)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6월 22일(금)~24(일)까지 3일간 코엑스 B2홀에서 개최되며,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하여 가족간 나들이나 평소 제과제빵에 관심이 많은 사람에게는 유익한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동네빵집에서 만드는 ‘수제빵’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16개 지역 빵집관을 설치하고, 현장에서 무료시식과 50% 할인판매 실시한다.

프랑스, 일본의 제빵명장 1명씩 초청하여 동네빵집 점주와 제빵인에게 선진 제빵 기술과 트렌드를 전수, 관람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22일은 제과제빵공예작품 출품경연대회와 학생들이 참여하는 데커레이션케이크 만들기 대회가 있으며, 23일은 ‘제과의 달인 선발대회’가 개최되고, 24일은 국가대표 5명의 제과제빵 시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사)대한제과협회는 고객의 사랑과 관심에 부응하여 협회 회원사 등을 중심으로 ‘착한빵집 운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착한빵집 운동’의 주요 내용은 앞으로 동네빵집은 안전하고 정직한 재료만 사용하고, 직접 만든 수제 제품만을 판매하고, 소외계층과 불우이웃을 돕는 빵집이 되겠다는 것이다.

중소기업청은 동네빵집의 이러한 자구 노력이 소상공인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금년 5월부터 동네빵집 등 소상공인들이 공동협력하여 애로기술을 개발하는 경우 5천만원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전문가를 활용한 동네빵집 진단·컨설팅 지원, 모델샵 설치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2013년에 신설되는 소상공인진흥계정을 활용하여 소상공인간 협업활동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네빵집 등 소상공인의 자생력이 제고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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