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La Hora)
▲ (사진출처=La Hora)

칠레에서는 최근 시행된 선거에서의 시민들의 저조한 투표율이 정치권의 문제로 떠올랐다.

29일 오전 10시 내무부 부장관 로드리고 우빌쟈(Rodrigo Ubilla)는 이번 10월 28일에 시행된 시장선거의 총 공식 표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투표 결과를 보여주는 정부의 웹사이트(www.elecciones.gov.cl)에 의하면, 마지막 집계 과정에서 8백만명의 칠레 시민들이 투표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 됐다. 즉, 1천 3백 4십만 명중 59%가 자신의 투표 권리를 행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결과이다. 이것은 22년 전 민주주의 복귀 이후 가장 높은 기권수이며, 이와 같은 결과는 모든 정치계층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통령 세바스티안 피녜라(Sebastián Piñera)는 산 베르나르도(San Bernardo)구의 주택단지 개회식 중에 “우리가 그냥 넘어 갈 수 없는 한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어제 시행한 자유투표입니다. 많은 칠레시민들이 자유권한을 가지고 투표를 시행하지 않았습니다. 여러분, 우리 모두에게는 책임과 의무가 있습니다. 앞으로의 더 많은 참여를 위해 여러분을 브레인 스토밍 운동에 초대합니다.” 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야당인 기독교 민주주의 상원의원 이그나시오 워커( Ignacio Walker)는 “브레인 스토밍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우선 시민들의 시의원선거의 많은 기권 표가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 해야한다” 고 말했다.
 
한편, 사회당(PS) 오스발도 안드레아(Osvaldo Andrea) 대표는 “Sereno(고요한)”이라는 주제로 토론을 소집했다. “너무 급한 문제해결은 잘못된 결론으로 가는 길일 수 있다. 고로, 문제에 대해 좀 더 깊게 고려해볼 필요가 있으며, 이것은 정치세력을 위한 하나의 도전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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