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다녀왔습니다. ^^ 몇 년 만인지. 참 넓은 곳입니다. 고등학교 때 소풍으로 와서 잘 타지도 못하는 놀이기구를 전부 다 타고 그 다음 날 아침 자율학습시간에 코피를 쏟던 생각이 납니다. 왜 그러고 살았는지 ^^;; 언덕 많고, 사람 많고 아이들 비명에 여전합니다. 에버랜드가 자연농원이라 불리던 시절에 와서 무시무시한 놀이기구는 하나도 못 타고 전자오락실에서만 놀던 기억이 납니다. 전 이제 그때처럼 놀이기구는 회전목마와 밤바카 정도만 활용합니다. ^^

 

 


 
 

 

시즌이 할로윈과 가까워서인지 온통 귀여운 귀신들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요즘은 우리 명절도 즐기고 서양명절도 즐기고 참 즐거운 세상이 되었습니다.^^


 

 


 
 

 

파란 하늘과 독특한 패턴의 지붕이 시선을 끕니다.


 

 

 
 

 

제가 탈 수 있는 것 중에 가장 스릴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거 혼자 타면 변태라고 생각할 것이기 때문에 구경만. ^^


 


 
 

 

호박은 초가집과 함께 있어야 하는데 ^^;

제정신이 아닌 게 분명한 호박 친구들입니다.

 

 


 
 

 

가짜와 진짜가 사이좋게 공존하는 곳

원본과 복사본이 사이좋게 공존하는 세상입니다.


 

 


 
 

 

기분 탓인지, 정말 싱싱한 것인지, 에버랜드에서 보는 꽃은 왠지 채도가 더 높아 보입니다.


 

 


 
 

 

이제 장미는 한물갔습니다.

여름 동안 자태를 뽐내던 장미.

아무리 아름다운 것도 시간을 이길 수는 없지요.


 

 


 
 

 

이런 암부(暗部)스런 동물이 있나요? ㅎㅎ

대낮에 빛을 받으며 찍어도 암부 보정을 해줘야 하는 별로~인 녀석입니다.

 

그래 너 입 커!!

 

 

 


 
 

 

잡았을까요?

못 잡았을까요?

안 가르쳐 드립니다. ^^


 

 


 
 

 

먹을 것에 환장해서

사람 무서운 줄 모르는 착한 새들입니다.

왜 이러는 걸까요?

새가 날아와 앉으면 아이들은 신기해하고, 어른들은 비명 지르네요.


 

 


 
 

 

얘야 그건 물에 사는 녀석이란다.

난처한 돌고래의 눈빛이 무언가를 말하는 듯합니다.

 

 


 
 

 

이제 저녁이 오니 슬슬 집에 갈 차비들을 합니다.

행복한 가족의 기념촬영을 통째로 훔쳐봅니다.


 

 


 
 

 

저 녀석 가짜 기린입니다.

실제로 기린 혀는 더 도톰한 것 같은데요.^^
 

 

 


 
 

 

리프트 타고 올라가며 석양으로 내려가는 빈 곤돌라를 담아봅니다.

밤이 오니 더욱더 반짝반짝 빛나는 호박귀신들이 여기저기 웃고 있습니다.
 

 

 


 
 

 

 

 

 

 

 

 

에버랜드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蒲谷邑)에 있는 종합 행락지. 리조트 면적 148만 8,000㎡(45만 평...

생활과 레저 > 관광 > 관광지 > 유원지 및 놀...

출처 : 두산백과사전 EnCyber

 

 

오랜만에 놀이기구도 타보고 놀았습니다. 항상 가면 짐만 지킨다든가, 심각한 표정으로 사진만 찍으러 돌아다니는데요. ^^ 동료와 즐겁게 타고 놀다 보니 오히려 사진에 욕심이 줄어서 그런지 더 재밌게 이런저런 사진을 담을 수가 있었습니다. 역시 장소에 맞게 즐길 줄 알아야 사진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요즘 롤러코스터는 하강 각도가 90도더군요. 쳐다도 보기 싫을 정도로 무서워 보입니다. 그런 걸 타겠다고 줄 서 있는 아이들 보면 참 대단하단 생각만 듭니다. ^^ 오늘 사진이 평소보다 좀 많은데 봐주셔서 참 감사드립니다. 좋은 저녁 되세요. 이웃님. (글/사진 Jo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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