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로 길을 막고 시위를 하고 있는 아이티 시민들

 
 
지난 13일 아이티의 도미니카 국경지역. 아이티인 시위대가 컨테이너로 국경지역 도로를 막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출동한 경찰과 UN평화유지군이 손을 쓰지 못하는 가운데, 시위대로 인해 길이 막힌 사람들과 차량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2010년 1월의 대지진으로 모든 것이 폐허가 된 아이티는 공권력이 제대로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복구 정책과 관련한 시위들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시내 빈민가에서는 정부의 난민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포르토 프랭스=박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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