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여행 /조드푸르 /메랑가르 포트/ 영화 다크나이트 라이즈 촬영지>

 

 

 
 

 

 

인도여행...조드푸르...메랑가르

  

영화 2012 다크나이트 라이즈촬영 배경인 블루시티....

 

인도 조드푸르 한국 영화 공유의 "김종욱 찾기"로 우선 유명해진 블루시티지만


조드푸르시(市)의 높은 언덕에 자리한 메랑가르 요새(Mehrangarh Fort)는 요번에 개봉했던

 

배트맨 신화의 마지막 시리즈 다크나이트 라이즈( The Dark Knight Rises 2012) 속 배트맨을 가둔 감옥의 촬영지 입니다..

 

 

이 조드푸르의 메랑가르 포트는 수많은 헐리우드 영화와 인도계 미국인이 감독한

"The Fall(추락)"이라는 영화를 비롯해 미국인 배우 커플이 이곳에서 결혼할 정도오 헐리우드에서 주목 받는

로케 장소이기도 하며, 1459년에 지어져 마르와르라는 중세 인도 왕국의 수도였기도 한 조드푸르는

현재 인도 라자스탄주의 2대 도시로 수많은 궁전과 요새, 사원들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도시가 파란색으로 물들어 블루시티라고 불리우는 곳...

길가던 낯선 여행자가 문을 두둘겨도 반갑게 집안으로 들이는 조드푸르의 친절한 인도인들... 

그리고 인도 사람들이 즐겨 먹는 짜이도 대접해 주고...

 

더위에 저 길을 걸어 올라올땐 숨이 턱 끝까지 차서 정상에 도착하자 마자 헉헉대며 사 마신 생수에

주위 있던 인도 사람들이 껄껄 웃기도 하고...

 


 
 

 

그래도 시원한 바람이 간간히 불던 정상에 도착하니 이렇게 내려가는 아낙네도 눈에 띄어 

망원 렌즈로 잡아 사진도 찍어 보며...

  


 
 

 

조드푸르의 메랑가르 포트...(Mehrangarh Fort)

  

아무 사전 정보없이 본 영화 다크나이트 라이즈에서

악당 베인이 배트맨을 가둔 감옥의 배경으로 촬영 된 곳으로

극장에서 영화를 보다가 저 메랑가르 포트가 뒷배경으로 나오는 걸 보고는 한번에 알아보곤 반가웠던..ㅎㅎ
 

" 엄훠...인도 조드푸르의 메랑가르 포트야..ㅎㅎ"

 

 
 

 

 
 


 
 

 

영화 다크나이트 라이즈에서는 카딩턴 지하 감옥으로 나오는데

디자인은 라자스탄의 사원에 있는 멋진 인도식 계단우물에서 영감을 얻었다 합니다..

그 우물은 인도의 북서부 라자스탄주에 있는 유명한 계단 우물인 " 찬드 바오리(Chand Baori)인데

9세기 경에 지어졌다는 이 우물은 깊이 30미터, 3,500여 개의 계단으로 된 13층짜리

구조물로, "세계 최대의 우물"이라고 합니다..

  

물이 귀한 인도 서부 지역에서는 이런 계단식 우물이 많다고 하는데 현재 찬드 바오리는 쓰지않고 초록색

이끼가 덮여 썩은물만 고여 있다 해요..

 그래도 그 모습마져도 실제로 보고 싶어, 다음번 인도 여행에서도

기회만 된다면 한번 직접 눈으로 보고 싶은 계단 우물인 찬드 바오리 입니다..

 

  

 
 

 

 조드푸르의 블루시티를 천천히 걸으며 동네 풍경과

 아이들 모습도 사진에 담고 1시간에 걸쳐 올라온 메랑가르 요새 주차장 모습이죠..

 


 
 

 

입장료가 따로 있는데 카메라에도 입장료가 붙습니다..

카메라 별로 입장료를 내면 테그를 달아 줍니다..

 

 

 
 

 

영화 같은 장면들이 한 가득...

 푸드득 새들의 날아오름...

 


 
 

  

그런 새들의 날아 오름을 기다리던 모두의 하늘...

 


 
 

 

또한 위엄있고 멋진 메랑가르 포트에 반해서 자꾸만 위로 올려보게 되던 시선..

 

 

 
 


 

이건 저의 룸메이트 스까가 찍어준 제 사진...

홍대에서도 요번 9월 자신의 사진 전시회를 연다는 스까...

오해는 마세요...

그 동안 너무 걸어 발에 물집이 나서 꽉 막힌 운동화는 아파

도저히 못 신을 상태기에 웨지힐로 이날 바꿔 신은거니...체질인가봐요..ㅋ

 



 
 

 

 스치고 지나가는 인도인들의 반가운 웃음도 여러 장면...

오히려 같이 찍자고 먼저 다가와 주는 인도인들이기에 함께 포즈 취해 찍어 준 사진도 여러장...

 


 
 

  

낡은 듯한 성벽이 더욱 세월을 말해 준다...

 

 
 

 

많은 이들의 사진 멘토 남인근 작가...

 


 
 


 자기를 사진에 담아주길 바라던 한 소녀...

콧망울에 맺힌 땀을 보니 수영이 너가 생각나는구나...

  

 
 

 

그녀..좀 더 멋지게 담고 싶었는데...

기다려요..좀씩 발전해 갈테니...



 
 

 

나선형 계단으로 옛 왕국의 한 중심으로 들어가는 길...

 

 

 
 


끊임없이 올라오던 인도인들...

인도에서는 그들을 찍는게 일상인 듯 부딪히는 시선마져도 편하던 걸....



 
 


 
 

 

맘도 예쁜 서현이....

무슨 생각으로 블루시티를 바라볼까 싶었지만 그저 말없이 너의 뒷모습을 담아 보고...

 


 
 

 

메랑가르 요새 성벽을 따라 걷다가

중간의 창살 틈으로 렌즈 들이 내밀고 찍은 사진...



 
 



블루시티를 따라 일행들 전부 따로 또 같이 걸어온 길이 아까 저기 였던가...

각자의 기억들은 다를 지언데 다들 어떤 추억들을 새겨 담으셨을지...


 
 

 

언뜻 만리장성 같은 성벽을 따라 들어가보고...

끝에 다다르면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사원이 있습니다...

 

 

 
 

 

 
 

 

스까...뒤돌아 보는 건 내가 걱정되는 거야..?

괜찮아...천천히...그리고 많은 걸 보면서 가고프니...

 

 

 
 

 

곳곳에서 눈에 띄는 총 든 군인...

 그래도 그들이 무서운 적이 한번도 없네...

 


 
 

 

 
 

 


 
 

 

 잊지 못할 추억의 여행지 인도 조드푸르 메랑가르 포트...

  하지만 다시 여기를 찾아가고 싶지 않아요..

여기를 다시 한번 찾고 싶은 마음이 없다는 건...

이때의 추억을 또 다른 기억으로 덮고 싶지 않아서이죠...

함께 했던 사람들....함께 했던 시간들....

 단 하나의 기억으로만 남아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게 이 시간도 이렇게 블로그에 새김을...

 

 또한 이웃님들께 인도여행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조드푸르의 멋진 메랑가르 포트 보여드리고 싶어 소개해 드립니다..^^+

 

 

P.S

 

영화 다크나이트 라이즈 속에서 풋볼팀 '고담 로그즈(Gotham Rogues)"의 런닝백이

자신의 뒤로 대규모 연쇄 폭파 붕괴가 일어나며 땅이 꺼지는데도 경기에 몰두해

 정신없이 공을 안고 끝까지 달려 푹 꺼진 땅속으로 빠져 들어간 팀원들 중

 혼자 살게 되는 웃음진 황당한 장면이 나오는데,

 그 구장은 피츠버그 스틸러스의 홈구장이며 우리의 자랑스런 하인즈 워드 선수가 소속된 팀이랍니다..

거기다 이 영화의 마지막 터치다운을 성공시켜 혼자 살아 남게 되는 선수가

 바로 그 하인즈 워드 이구요..깜짝 카메오 출연 반가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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