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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은행, 6‧25 참전용사 위해 기부금 전달
정성실 기자 | 승인 2023.01.11 14:59

에티오피아 현지 은행 BUNNA BANK가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와 후손, 유가족들의 자립 지원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출처=월드투게더)

월드투게더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수호를 위해 싸웠던 이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며 참전용사 및 후손, 유가족들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LG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을 받아 에티오피아 청년들이 전자/ICT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LG-KOICA HOPE TVET COLLEGE’를 11년째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에티오피아 청년들이 양질의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실제 LG전자에 취업해 정직원으로 일하고 있는 학생들을 배출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에티오피아에 생존해 있는 6.25 참전용사와 유가족들을 위한 생활 안정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후손들의 지속 가능한 학업을 위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BUNNA BANK는 에티오피아 현지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이들의 자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월드투게더를 오랜 시간 관심 있게 보고 그 진정성에 감명받아 후원까지 이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월드투게더는 참전용사들이 함께해줬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었다며, 이제는 우리가 함께 도와야 할 때라고 답하며 후원금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국전쟁 당시 에티오피아는 1951년부터 1956년까지 4차례에 걸쳐 6000명이 넘는 부대를 한국에 지원했다. 이때 보낸 대대 이름은 강뉴부대이며, 이들은 최전방에서 253전 253승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또 병사들의 월급으로 한국전 고아들을 위한 보화고아원을 만들며 아이들을 돕는 데 앞장섰다. 하지만 전쟁이 끝난 뒤 에티오피아가 공산 체제로 전환되면서 고국으로 돌아간 참전용사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을 위해 싸웠다는 이유로 정치적 탄압과 경제적 불이익을 받았다.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참전용사 대부분은 80~90대 고령이 됐고, 전쟁에서 입은 부상 후유증과 부족한 복지 지원 등으로 생활이 어려운 상황이다.

대한민국의 평화를 위해 싸웠던 이들의 희생과 헌신이 담긴 한국전쟁이 벌써 올해로 73주년을 맞이했다. 월드투게더는 빚진 역사를 잊지 않고, 참전용사들이 생존해 있는 동안 그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이들의 자립을 위해 지속해서 사업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정성실 기자  sungsil@dailytw.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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