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에 가면 여행 서적 코너에 꼭 들른다. 책장 가득 채운 책들이 모두 ‘여행’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만 담긴 내용은 각양각색이다. 여행지부터 다양하다. 국내 여행, 유럽 여행, 동남아 여행, 아프리카 여행, 섬나라 여행…. 여행을 떠나는 이유도 수십 가지. 쉬고 싶어서, 삶의 의미를 찾고 싶어서, 요리를 배우기 위해서 등등. 어떤 여행이든 여행이 좋은 건, ‘새로운 무언가’를 느끼거나 만나게 된다는 점이 아닐까.

색다른 여행을 다룬 책이 있다. 한 달 전 완결한 만화책 시리즈 <신기한 마음여행>이다. 이 책을 처음 보았을 때 ‘마음여행’이라는 단어에 눈이 멈췄다. ‘프랑스 파리에 가면 에펠탑을 보고 바게트를 먹는 즐거움이 있는데, 마음여행을 떠나면 무얼 보고 무얼 느끼며 무얼 즐길 수 있을까?’ 책을 만든 이들이 누군지 궁금해졌다. 마음여행에 어떤 매력이 있기에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권하는지 묻고 싶었다. 가을이 찾아오는 어느 날, 그 답을 얻기 위해 만화팀 ‘마음으로 보는 눈’을 찾아갔다. 그곳에서 밝은 웃음으로 기자를 반기는 유지은, 안경훈, 정소정 세 사람을 만났다.

Q. 책 제목이 인상 깊어요. 마음여행이란 어떤 여행인가요?

경훈: 대부분의 여행이 낯선 곳으로 떠나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는 것이잖아요. 마음여행은, 우리가 추상적으로 생각하는 ‘마음’이라는 세계가 실제로 어떤 곳인지 하나씩 알아가는 여정이라고 생각해요. 책에 ‘마음은 정확하게 흘러가는 길이 있다’라는 글귀가 있는데요. 그 길을 조금씩 알아가는 즐거움이 있는 여행이라고 소개하고 싶습니다.

소정: 총 일곱 권으로 구성된 만화책에서 소개한 마음여행의 루트는 다음과 같아요. ‘마음이 흘러가는 길-> 마음의 욕구와 자제력-> 부족함을 아는 지혜-> 깊이 생각하는 사고력-> 새 마음 받아들이기’. 우리가 여행을 떠날 수 있는 곳이 무궁무진한 것처럼 마음여행을 떠날 수 있는 곳도 많은 것 같아요. 중요한 건, 여행을 많이 할수록 삶을 보는 시야가 넓어지듯 마음여행도 많이 떠날수록 삶이 더 풍요로워진다는 거예요. 예를 들면, 큰 어려움을 만났을 때 ‘이제 끝이야, 나는 불행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마음의 세계를 아는 사람은 ‘아니야. 다른 길이 있어. 행복하게 살 수 있어.’ 하고 절망으로 치우치지 않고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는 거죠.

Q. 꽤 깊이 있는 주제를 다루네요. 이런 내용을 만화로 표현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지은: 이 책의 원작은 2011년에 출간된 자기계발서 <나를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입니다. 출간 당시, 삶의 방향을 잡아가는 시기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책으로 반응이 무척 좋았다고 해요. 이후 여러 나라에서 번역본 출간이 이어졌는데, 특별히 어린이들도 읽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요청이 많았어요. 그게 시작이었어요. 만화는 어린이나 어른 누구든지 쉽게 다가갈 수 있잖아요. 또한, 원작 내용이 복잡한 구성이 아니었어요. 여러 이야기로 이뤄져 있어서 쉽게 읽히는데, 그 속에 단순하면서도 깊은 메시지가 담겨 있어요. 그래서 만화로 표현할 수 있었죠. 이런 이유로, 책이 어린이들을 위해 만들어졌지만 어른이 읽어도 진한 여운을 남긴다고 생각해요.

Q. 팀 이름도 평범하지 않네요. ‘마음으로 보는 눈’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경훈: 쉽게 말하면 ‘마음을 볼 수 있는 눈’이에요. 그림을 그릴 때 가장 중요한 건 대상을 ‘어떻게 보는가’입니다. 아주 세밀하게 보고 표현할 수도 있고, 대략적인 느낌을 표현할 수도 있겠죠.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결과물이 달라집니다. 그런 관점에서, 저희는 이번 만화를 그릴 때 사람의 마음을 보고 마음을 표현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어요. ‘마음으로 보는 눈’이 중요했죠.

소정: 처음에는 ‘마음으로 보는 눈’이 무엇인지, 그 눈을 어떻게 형성시키는지 몰라서 고생을 좀 했어요.(하하) 저희에게도 낯선 일이었으니까요. 저희가 처음 했던 일이, 책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원작을 여러 차례 읽는 것이었어요. 책 내용을 충분히 소화한 뒤 만화로 재구성했고, 그 내용을 편집부 팀장님과 여러 차례 의논하며 수정했어요. 한 가지 덧붙이자면, 제가 ‘마음여행’을 충분히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준 것이 팀원들이에요. 저희 세 사람의 성향이 달라도 너무 다른데요. 그 때문에 다투기도 했지만, 서로의 겉이 아닌 마음을 보고 대하는 법을 하나씩 배웠거든요!

Q. 세 사람이 팀을 이룬 건 언제였나요?

지은: 2017년이었어요. 저는 애니메이션 감독을 꿈꾸며 경력을 쌓는 데 열중하고 있었고, 경훈 씨는 게임 회사에 일러스트레이터로 취업을 준비하고 있었어요. 소정 씨는 대학에서 그림을 공부했지만 영상 분야에 더 관심이 많았죠. 저희 세 사람 모두 가고자 하는 방향도, 재능도 달랐어요.

경훈: 저희 팀이 구성된 건 2017년이지만, <신기한 마음여행> 시리즈를 출간하기 시작한 건 2019년부터였어요. 처음에는 원작을 한 권의 만화책으로 만들어보았다가, 컷을 더 늘려서 두 권으로 나눠보는 등 시행착오를 거쳤죠. 그 과정에서 팀원들이 의견을 주고받는 시간을 많이 가졌어요. 한 가지 주제를 놓고 5시간을 쉬지 않고 회의했던 적도 있을 정도였죠.(하하)

소정: 일에 대한 것이든 생활적인 부분이든 터놓고 말하려 했어요. 책에서 ‘서로 마음이 흐를 때의 행복’이나 ‘내 생각을 잠시 내려놓을 줄 아는 지혜’ 등에 관해 이야기하기에 서로 마음이 닫힌 채로 일할 수는 없었으니까요. 처음에는 작업을 하거나 함께 지내는 모든 것이 ‘조율’의 연속이었습니다.

Q. 그런 시간을 거쳐 이번에 7권 시리즈를 완결했네요. 감회가 새롭겠습니다.

경훈: 시원섭섭했어요. 이곳에 어떻게 오게 되었는지, 팀원들과 함께 어떤 작업을 해왔는지 등 지난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죠. 제가 2016년에 탄자니아에서 해외 봉사활동을 할 때 원작을 처음 접했어요. 당시 그 책이 국내외 청소년을 위한 인성교육 가이드북으로 쓰였는데, 탄자니아 어린이들을 위해 제가 일부 내용을 만화로 그려서 사용했어요. 그 일이 계기가 되어 원작을 출간한 한국 출판사에서 만화책을 만들어보자고 저에게 제안했던 거죠.

처음에는 선뜻 받아들이지 못했어요. 내가 택한 길, 일러스트레이터로 멋지게 성공하겠다는 목표 의식이 강했거든요. 그런데 책을 쓰신 분을 만나 뵙고 생각이 달라졌어요. 그분의 마음에는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어요. 이 책에 대한 확신이 있었고, 책을 활용해서 펼치고 싶은 꿈이 있었어요. 그분의 확신과 푸근한 웃음이 인상 깊었죠. 제가 탄자니아에서 지내며 타인보다 뛰어나야만, 조건이 갖춰져야만 행복할 수 있다는 제 고정관념이 깨진 적이 있어요. 저자분이 행복하게 사시는 모습을 보는데, 탄자니아에서 벌어진 그 틈 사이로 ‘1년 만이라도 이 일을 경험해 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왔어요. 그 1년이 2년이 되고, 3년이 되고, 지금까지 오게 되었네요.

Q. 다른 분들은요? 이 일을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

소정: 하하. 저는 10년 전만 해도 뚜렷한 꿈 없이 그냥 시간을 보내던 철없는 대학생이었어요. 그런데 지인을 따라 해외로 봉사활동을 떠나, 그곳에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행복하게 사는 봉사자 부부의 삶을 지켜보았던 적이 있어요. 제멋대로인 저를 언제나 따듯하게 품어주시는 분들이었죠. 그들처럼 넓은 품을 갖진 못하더라도, 마음으로 행복을 느끼며 살고 싶다는 막연한 꿈이 생겼어요. 그래서인지 이 책을 함께 만들자는 제안을 받았을 때 잘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긴 했지만 제가 꿈꾸던 삶을 살 수 있는, 놓칠 수 없는 기회라는 생각에 잡았어요.

지은: 저는 애니메이션 회사에 다녔어요. 사정상 집에서 일했고요. 처음에는 제가 좋아하는 그림만 그리고 살면 모든 것이 행복할 거라 생각했는데, 아니더군요. 집에서 온종일 일하고, 먹고, 자고, 다시 작업하고…. 누군가와 만나 대화하는 걸 싫어하는 제 성격 탓에 집에서만 지내다 보니 건강이 점점 안 좋아졌어요. 그러던 중 아는 분의 소개로 이 팀에 들어왔어요. 원작 내용이 좋았고, 경훈 씨가 말한 것처럼 사람들이 진심으로 행복하길 바라는 저자분의 이야기를 들으며 ‘나도 의미 있는 일을 해보고 싶다. 어쩌면 이 일을 하며 행복해질지도 몰라.’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실제로 이곳에서 지내면서 몸도 마음도 조금씩 건강해졌습니다.

세 사람에게 서로를 처음 만났던 날을 기억하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한바탕 웃음이 터졌다. 어떤 사람은 말도 붙이지 못할 만큼 차가워서, 어떤 사람은 말이 너무 많아서 당황스러웠단다. 전혀 다른 모습으로 살던 그들이 조금 더 행복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5년 전 같은 여행길에 오른 것 같았다. 5년간 이어진 여행이 그들에게 무엇을 남겼는지 궁금해졌다.

Q. 이 일을 처음 시작했을 때와 비교한다면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경훈: 책을 만들면서 ‘누가 내 마음을 훔쳐봤나?’라고 생각했던 적이 많아요. 책에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는데요. 그들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속을 들여다보다가 ‘어, 이거 내 이야기잖아! 지금 내 상태인데!’라고 외칠 때가 많았죠.

만화책 5권에 나오는 인물 중에 자신이 세상에서 장기를 제일 잘 두는 사람이라고 여기는 사람이 있어요. 늘 기고만장한 사람이었는데 어느 날 자신보다 고수인 노인을 만나면서 부족함을 깨달아요. 마지막에 ‘이런 마음의 모양을 가진 사람은 어딘가에 푹 빠져서 다른 것을 보거나 듣지 못한다.’라는 설명이 덧붙는데요. 그 말이 제 마음에 오래 맴돌았어요. 꼭 제 이야기 같아서요.

저는 제 주장이 명확한 편이에요. 그것 자체는 나쁜 게 아니지만, 제 의견이 옳다는 생각이 들면 다른 사람의 의견을 잘 수용하지 못했어요. 그런 제 태도 때문에 결국,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주고받을 수 없는 팀 분위기가 되고 말았어요. 그제야 제 방식이 옳지 않다는 걸 알았죠. 그때부터는 누군가 의견을 제시하면 제 생각과 달라도 우선 들었어요. ‘저 사람이 어떤 의도로 이야기하는 걸까?’를 파악하려고 했죠. 솔직히 제가 완전히 달라졌다고 말하긴 어렵지만(웃음), 이제는 제가 어떤 사람인지 알기에 다른 사람의 이야기도 인정하고 비판을 수용하기도 합니다. 

소정: 저는 책에서 절망적인 생각에 치우쳐서 자신이 불행하다고 속단하는 인물들이 특히 오래 기억에 남아요. 그림을 그리면서도 ‘이게 끝이 아닌데, 행복한 길이 있는데…’ 라고 말하곤 했죠. 저 또한 ‘나는 못 해’ ‘이건 불행한 거야’라는 부정적인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할 때가 많았거든요. 그런 이유로 사람들과 대화를 피하고, 나는 달라질 수 없다며 고집을 부리기도 했어요. 저 때문에 팀원들이 고생이 많았죠.(웃음) 그런데 결혼을 하고 아이를 키우면서 피하고만 살 수는 없다는 걸 깨달아요. 부딪쳐서 이겨나가야 하는거죠. 여전히 저는 고군분투 중입니다! 그렇기에, 제가 마음에서부터 어두운 생각을 이기고 밝게 달려갈 수 있도록 저를 기다려주고 지지해주고 믿어주는 동료들이, 그리고 편집부 팀장님이 고마워요. 제가 복이 많은 행운아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은: 책에 할아버지가 손자들에게 햄버거를 사주는 이야기가 나와요. 어떤 음식이든 잘 먹는 아이들인데, 큰 햄버거를 먹고 배가 부르니까 할아버지가 더 사주려고 해도 먹지 못해요. 사람의 마음도 이와 같다고 해요. 마음에 기쁨이나 소망이 가득하면 어둠이 찾아와도 들어갈 자리가 없는 거죠. 이곳에 오기 전, 제 마음에는 어두운 생각으로 가득 차 있었어요. 어릴 적엔 다른 친구들과 저를 비교하며 ‘나는 부족해’라는 생각이 컸고, 그림을 그리면서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기 시작하면서부터는 ‘나는 저 사람과 달라. 나에겐 꿈이 있어. 나는 더 잘해야 해.’ 하며 사람들에게 선을 긋고 날카롭게 대하곤 했어요.

그런데 이곳에서 일하면서 한 선배님이 제게 이런 이야기를 해주시더라고요. “잘해야 한다는 생각, 네 몸에 들어간 힘을 빼봐. 이곳에 좋은 사람들이 많더라. 여기서 일하는 동안 그 사람들 속에 있는 좋은 마음들을 느끼고, 누리고, 배우며 즐겁게 살아갈 수 있을거야.” 그때부터 조급한 마음이 사라졌어요. 그러자 독자들에게 정말 좋은 책을 전하고 싶어하는 선배들의 마음, 나를 이해해주려 했던 팀원들의 모습 등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죠. 제가 비뚠 시선으로 오해했던 사람들도 많더군요.(웃음) 이제 제 마음엔 선배들처럼 ‘더 좋은 책을 전하고 싶은’ 생각으로 가득해요. 마음의 문제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책이 전해져서 그들의 삶이 달라지는 모습을 그립니다.

Q. 만화팀 ‘마음으로 보는 눈’의 다음 행보는 어떻게 됩니까?

경훈: 앞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나갈 이야기가 많아요. 이번에 완결한 책의 저자분이 저술한 다른 자기계발서를 만화책으로 만들 수도 있고, 출간한 책의 내용을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전달하는 방식도 고민하고 있어요. 최근 저는 저희가 작업했던 방식을 복기하면서 더 빠르게 작업할 수 있는 길은 없었는지 정리하고, 3D 작업 등 다양한 방식을 배우고 알아보는 중이에요.

지은: 앞으로 만화를 계속 그릴지 혹은 애니메이션 작업을 할지 모르지만, <신기한 마음여행>처럼 마음의 세계를 다루는 콘텐츠에 관한 일을 계속하고 싶어요. 또한, 제 개인적인 목표가 하나 있는데요. 저는 종이 위에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하지, 그래픽 작업하는 걸 선호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지금까지 꾸역꾸역 작업을 했죠.(하하) 그런데 이제는 그런 생각에서 탈피해보려고 해요. 작은 것이지만 제가 싫어하는 것도 해보려고요.

소정: 이 책의 내용은 제 이야기이고, 저희 이야기이기도 하며, 우리 모두의 이야기예요. 저희가 경험한 대로라면, 책을 읽는 누구라도 아무것도 없다고 절망했던 곳에서 제3의 길을 찾기도 하고 위안을 얻기도 하며 행복에 한 발짝 더 가까워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이 좋은 메시지가 더 많은 분에게 닿을 수 있도록 더 나은 표현법과 다양한 플랫폼을 고민하고, 계속해서 도전하려 합니다. 저희 책 많이 사랑해주세요!

인터뷰 말미에 ‘5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같은 선택을 할 건가요?’라고 묻자 경훈 씨는 웃으며 이렇게 대답했다. “하하. 글쎄요. 다른 건 몰라도 한 가지 확실한 건, 이 팀과 함께한 것이 10년, 20년이 지난 후에 돌아봐도 후회 없는, 참 잘한 선택이었다는 거예요. 여기서 저희가 조금씩 변하는 게 신기하고 즐거워요. 결국, 이 시간이 앞으로 저희 삶에도 큰 영향을 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만화책은 완결되었지만 세 사람은 여전히 여행 중인 것 같았다. 여행길에 들꽃이나 나비를 만나는 것도 즐거움이듯 그들은 마음이 통했던 순간의 기쁨을, 누군가에게 감사를 느끼며 사는 즐거움을,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새로운 마음의 세계를 보는 행복을 마음껏 느끼며 살고 있었다. 세 사람의 바람대로, 그들이 만든 책을 읽는 사람들도 충분히 즐거운 여행을 떠날 수 있을 것 같다. 기분 좋은 바람이 부는 날이었다.

<신기한 마음여행> 만화책 시리즈 
청소년교육 전문가 박옥수 박사의 자기계발서 <나를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만화책이다. 총 7권으로 이루어졌으며, 마음의 문제점을 심도 있게 짚어주며, 그곳에서 벗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행복한 삶을 이루는 길을 알려준다. 욕구와 자제력, 사고력, 부족함을 아는 지혜 등이 주요 키워드이다. 청소년 인성교육에 고심하는 교육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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