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머로우

상단여백
HOME 인성up Mind 칼럼
[박옥수 마인드칼럼] 마음 안에서 행복 찾기
박옥수 | 승인 2022.08.31 15:05

인생의 참 행복은 마음이 느낀다. 안타깝게도 세상에는 불행하게 사는 사람들이 많다. 그 이유는, 마음 안에서 불행만 찾아다니기 때문이다. 성경은 사람들의 마음을 복된 곳으로 이끌어 주는데 아직 성경을 잘 몰라서 불행 속에서 사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성경에는 사람의 마음이 어떻게 불행에서 행복으로 바뀌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아주 많다. 그 가운데 한 아가씨가 어떻게 마음을 불행에서 행복으로 바꾸었는지 소개하려고 한다.

일러스트 안경훈

불행한 삶에서 벗어날 수도 없고, 도망칠 수도 없었다

고대 시리아에 전쟁 포로로 잡혀온 한 아가씨가 있었다. 그 아가씨는 이스라엘의 수도인 사마리아에 살고 있었다. 어느 날 이 아가씨가 전쟁 중에 길을 가다가 시리아 군사들을 만났다. 아가씨가 멀리서 시리아 군사들을 보고 피해 가려고 했는데, 당시 시리아 군대 사령관이었던 나아만 장군이 보고 부하들에게 명령했다.

“달려가서 끌고 와!”

즉시 군사 몇 명이 뛰어가 그 아가씨의 손목을 잡고 나아만 장군 앞으로 데리고 왔다. 장군이 말했다.

“잘 지키고 있어, 도망가지 못하도록.”

그리고 생각했다.

‘내가 전쟁터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데, 집에 혼자 있는 아내에게 보내면 몸종으로 괜찮겠지. 얼굴도 예쁘고. 아내 혼자 늘 심심했는데 잘 됐다.’

그렇게 아가씨는 전쟁 포로로 사로잡혀서 시리아로 끌려가 나아만 장군 아내의 몸종이 되었다.

전쟁으로 인해 삶이 순식간에 변한 아가씨는 비참한 생활을 시작해야 했다. 이른 아침에 일어나 청소하고, 서툰 솜씨로 요리하고, 설거지도 해야 했다. 또 빨래도 해야 했다. 고되고 지친 삶이 계속되었다. 아가씨는 틈이 생기면 자기 방에 들어가서 고향을 그리워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렇게 있다가 장군의 부인이 부르면 얼른 눈물을 닦고 달려나갔다.

삶이 말할 수 없이 고달팠다. 특히 빨래하는 것이 너무 싫었다. 나아만 장군이 문둥병 환자여서 종종 속옷에 고름이 묻어 있었기 때문이다. 아가씨 마음에 두려움이 밀려들어왔다. ‘이러다가 나도 문둥병에 걸리면 어쩌지?’

아가씨는 틈이 날 때마다 고향에 있는 부모님과 동생들, 그리고 친구들을 보고 싶은 마음으로 그리워하며 하루하루를 보냈다. 불행한 삶에서 벗어날 수도 없고, 도망칠 수도 없었다.

마음에서 순식간에 새로운 생각들이 이어졌다

어느 날이었다. 그날도 혼자 방에서 잠시 쉬고 있는데, 머릿속에는 이런저런 불행한 생각들이 뒤엉켜 있었다. 그때 갑자기 다른 생각이 하나 들어왔다.

‘장군님에게 문둥병이 없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면 장군님도, 사모님도, 그리고 나도 행복할 것 같은데…. 장군님의 문둥병이 나으면 이 집에 평안이 가득하겠구나. 사람들이 얼마나 행복해할까! 집안에 근심이 끝나고 모두가 정말 기뻐할 거야.’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아가씨 마음에서 또 다른 생각이 이어졌다.

‘그래, 우리나라 사마리아에 가면 엘리사 선지자가 있는데 그분은 못 하시는 일이 없지. 장군님이 선지자에게 가면 반드시 문둥병을 고쳐줄 거야. 장군님에게 이 이야기를 해야겠다. 아니, 사모님에게 이야기하는 게 더 좋겠어. 그렇게 해서 장군님이 사마리아에 가서 엘리사 선지자를 만나 문둥병이 나아서 돌아오면 이 집에 근심이 사라지고 사람들이 모두 기뻐할 거야!’

아가씨의 마음에서 순식간에 새로운 생각들이 이어졌다.

‘아, 그래서 하나님이 나를 전쟁 포로로 잡히게 해서 이 집에 오게 하셨구나.’ 종살이를 하던 아가씨의 마음에 생각 하나가 들어오면서 그때까지 슬픔과 절망 속에서 살던 아가씨의 마음이 180도 달라졌다. 얼른 사모님에게 ‘장군님이 사마리아에 있는 엘리사 선지자에게 가면 병이 낫게 되고, 그러면 얼마나 좋겠느냐.’고 이야기하고 싶었다.

몸종과 이야기를 나누던 나아만 장군의 부인 마음에서도

한 집에 사는 나아만 장군의 부인은 여종의 마음이 달라진 것을 금방 알아차렸다. 어느 날 여종이 달라진 것을 발견한 장군의 부인이 여종에게 물었다.

“너, 요즘 무슨 일이 있니?”

“예, 사모님. 기쁜 일이 있어요.”

“무슨 일인데 그래?”

“장군님 병에 관한 이야기예요.”

“뭐라고? 장군님의 병이 뭐 어떻다고?”

“사모님, 장군님의 병이 나을 수 있어요.”

“지금 뭐라고 했어? 장군님 병이 낫는다고?”

“예, 사모님. 장군님의 병, 나을 수 있어요.”

“무슨 소릴 하는 거야? 유명한 의사들에게 다 찾아갔어도 못 고친 병인데 어떻게 나아?”

“사모님, 제 말 좀 들어보세요. 우리나라 사마리아에 가면 엘리사라는 선지자가 있어요. 그분은 참된 하나님의 종이에요. 그분에게 가면 장군님의 병은 아무것도 아니에요. 금방 나아요.”

“아니 너는 어떻게 그렇게 큰소리를 치니? 그 선지자가 문둥병을 낫게 한 적이 있어?”

“문둥병을 고친 적은 없지만 그분은 죽은 사람도 살린 정말 훌륭한 하나님의 사람이에요.”

몸종과 이야기를 나누던 나아만 장군의 부인 마음에서도 장군의 병이 나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좀 더 자세히 이야기해봐. 선지자 엘리사에 대해서 말이야.”

이야기를 들으면 들을수록 병이 낫겠다는 마음이 더 굳어졌다

어떤 사람의 마음에서 불행한 마음이 만들어져 다른 사람에게 전달되면, 말을 듣는 사람마다 불행해진다. 행복도 그러하다. 이스라엘의 사마리아에 살다가 포로로 사로잡혀서 시리아로 끌려온 아가씨가 문둥병에 걸린 나아만 장군 집의 여종이 된 후 모든 것이 절망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장군님의 저 병, 사마리아에 있는 하나님의 종 엘리사에게 가면 당장 고칠 수 있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생각은 ‘장군님 병이 나으면 이 집에서 근심이 사라지고 사람들이 행복해지겠다’는 생각으로 이어졌다. 그러자 자신의 처지가 새롭게 보였다.

‘아, 이 일을 하라고 하나님이 나를 포로가 되게 하여 이 집에 보내셨구나!’

장군의 문둥병이 나을 것을 생각만 해도 기뻤다. 그 변화를 장군의 부인이 알고 물었다. 여종이 하는 이야기를 듣던 장군의 부인은 반신반의하면서 그 마음에서 조그마한 소망과 기쁨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저녁이 되어 장군이 집으로 돌아오자 부인은 장군을 반기며 식사를 준비해, 두 사람이 식탁에 앉아 저녁을 먹기 시작했다. 그 자리에서 장군의 부인이 물었다.

“여보, 당신 엘리사 선지자를 알아요?”

“나는 잘 모르지만, 이스라엘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소. 그래서 나도 그 이름은 알고 있소.”

“그 선지자를 만나면 당신의 병이 낫는다고, 포로로 잡혀온 여종이 말했어요.”

“그래요? 그 아이를 오라고 해봐요.”

나아만 장군은 여종에게서 엘리사 선지자 이야기를 들었다. 장군도, 그의 부인도 엘리사 선지자를 만나면 문둥병이 낫겠다는 믿음이 생겼다. 그날 저녁은 엘리사 선지자 이야기로 늦게까지 시간을 보냈다. 여종의 이야기를 들으면 들을수록 이상하게 두 사람의 마음에서 병이 낫겠다는 마음이 더 굳어졌다.

선지자도, 여종도 모두 고마웠다

사람의 마음은 참으로 이상하다. 포로로 잡혀온 아가씨. 늘 고향을 그리워하며 슬픔과 불평 속에서 살았는데, 엘리사 선지자에 대한 생각 하나가 들어와서 마음을 전부 바꾸어놓았다. 그리고 그 아가씨가 가진 소망이 집안에 있는 사람들의 마음에 점점 자리잡기 시작했다.

나아만 장군은 다음날 왕에게 가서 자신의 병에 대해 이야기하고, 사마리아에 있는 엘리사 선지자 이야기도 했다. 왕의 마음에도 기쁨이 가득했다.

“장군, 어서 사마리아로 가시오. 내가 이스라엘 왕에게 편지를 써서 주겠소.”

나아만 장군은 마차를 타고 군사들과 함께 사마리아로 떠났다. 왕의 친서를 가지고 가는 것은 물론, 여러 가지 선물도 마차에 가득 실었다. 얼마 후 나아만 장군 일행이 사마리아에 도착했다. 엘리사 선지자는 나아만 장군이 올 것을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에게 이야기하는 것이 어색하지 않았다. 나아만 장군이 선지자가 한 말대로 하자 문둥병이 깨끗이 나았다. 너무나 신기했다.

선지자가 많은 선물들을 받지 않겠다고 하여 그대로 가지고 돌아왔다. 달리는 마차 안에서 나아만 장군은 지난 날들을 생각하면서 울었다. 선지자도, 여종도 모두 고마웠다. 집에 도착해서 아내를 보았을 때 너무 기뻤다. “여보! 나, 다 나았어!” 하며 어린아이같이 기뻐했다.

종이 된 아가씨의 마음 안에서 엘리사 선지자를 생각했고, 그 생각이 이어져 나아만 장군의 병이 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가씨는 종으로 잡혀온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날마다 슬픔 속에서 살았는데, 마음에서 생각한 대로 장군의 병이 나았고 크나큰 행복과 감사의 날들이 찾아왔다. 여종의 마음에 찾아온 선지자에 대한 생각 하나가 누구도 줄 수 없는 기쁨과 행복을 많은 사람들에게 가져다주었다.

우리 마음은 참으로 신비하다. 어떤 마음을 갖느냐가 정말 중요하다.

글쓴이 박옥수  

국제청소년연합 설립자이며 목사, 청소년 문제 전문가, 마인드교육 개발자이다. 성경에 그려진 마음의 세계 속에서 사람의 마음이 흘러가는 메커니즘을 찾아내, 이 내용을 전 세계 젊은이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나를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 <신기한 마음여행>, <마인드교육 원론> 등 자기계발 및 마인드교육 서적 16권, 신앙서적 64권을 출간하였다.

박옥수  info@dailytw.kr

<저작권자 © 데일리투머로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옥수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