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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약속한 미얀마 군부, 국가비상사태 연장 왜?최고사령관, 내년 2월까지 국가비상사태 6개월 연장 발표
노컷뉴스 | 승인 2022.08.01 11:23
미얀마 사형 집행 반발 시위. 연합뉴스
미얀마 사형 집행 반발 시위. 연합뉴스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한 미얀마 군부가 국가비상사태를 6개월 연장한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얀마 국영언론은 이날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 군부 최고사령관이 국가비상사태를 내년 2월까지 6개월 연장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군부 국가안보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승인을 받았다.
 
민 아웅 흘라잉 사령관은 "우리는 국민들이 원하는 진실하고 규율이 있는 다당제 민주주의 체제를 계속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군부는 2023년 8월 새로운 선거를 치르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한 준비가 더 필요하다는 게 국가비상사태를 연장한 이유다.
 
하지만 군부가 민주주의 세력을 탄압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더 벌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 23일 민주 세력인 표 제야 또 전 의원과 민주화 운동가 초 민 유 등 4명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다.
 
국민들 역시 내년에 새로운 선거를 치르는 것이 이미 물거품이 됐고, 선거가 자유롭고 공정하게 시행될 것이라고 믿지 않고 있다.
 
앞서 군부는 지난해 2월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은 뒤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했다. 미얀마는 쿠데타 이후 혼란에 빠졌으며 군부가 평화 시위를 탄압하면서 동남아시아국가 전체로 갈등이 확산했다.
 
군부는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이끄는 정당이 2020년 11월 치러진 선거에 부정을 저질러 권력을 잡았다고 주장한다. 선거 감시 단체는 집단 부정선거의 증거를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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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joo501@cbs.co.kr

<노컷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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