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지속 되는 가운데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에게 1인당 10개씩 자가검사키트가 무상 지원된다. 1주일에 2개씩 총 5주분이다.

11일 교육부는 “정부가 21일부터 감염 취약 대상에게 자가검사키트를 무상 배포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교육부와 시도교육청도 백신을 접종하지 않아 감염에 취약한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키트를 지원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출처=질병관리청)
(출처=질병관리청)

지원 대상은 유치원생 59만명, 초등학생 271만명 등 330만명이다. 교육부는 총 3300만개(학생 1인당 1주일에 2개씩 5주분) 지원을 목표로 재원 확보 등의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논의 중이다. 소요 예산은 정부 조달단가 2420원을 적용했을 경우 총 799억원이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협의가 마무리되면 다음주 초에 정확한 배포 시점 등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렇게 마련된 키트는 학교 또는 동사무소, 선별진료소 중에서 배부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시도육청과 협의를 거쳐 다음주 초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렇게 받게 되는 키트는 앞서 교육부가 발표한 '오미크론 대응 2022학년도 1학기 학교방역·학사운영 방안'에 언급된 키트와는 별개 물량에 속한다.

당시 교육부는 전국 학생·교직원 수의 약 20%에 해당하는 650만개의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교육청에 비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었다. 다시 말해 비축분인 것이다.

학교 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접촉자 중 무증상자가 귀가할 때 이 키트를 준다. 무증상자는 집에서 7일간 3회 이상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해 각각 음성인 경우 등교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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