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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한마리 2만원…가격 인상 도미노 가능성
정성실 기자 | 승인 2021.11.22 10:57

국내 치킨 업계 1위 교촌이 치킨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격 조정은 지난 2014년부터 일부 콤보와 스틱메뉴 조정에 이어 7년 만에 시행되는 것이다. 교촌치킨을 운영하고 있는 교촌에프앤비에 따르면 평균 인상률은 8.1%다.

교촌은 이번 가격 조정을 통해 가맹점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수년간 누적된 인건비 상승과 각종 수수료 부담에 최근 전방위적 물가 상승까지 더해지며 가맹점 수익성 개선이 절박한 상황이다. 조정 시기와 폭은 교촌치킨 본사와 가맹점소통위원회의 협의를 통해 결정됐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누적된 비용 상승 부담으로 가맹점 수익성 개선이 절실한 상황에서 더 이상 가격 조정 시기를 늦출 수 없었다"며 "고객에게 더 나은 품질과 서비스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쟁업체들은 아직 가격 인상을 계획하고 있지 않다. BBQ와 bhc 모두 “현재 치킨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하지만 가격 인상 요인이 있기 때문에 가맹점주들의 요구가 거세지면 추가적으로 가격을 올릴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치킨업계에 따르면 대부분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올해 초부터 본사에 메뉴 가격을 높여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원재료 가격 인상도 인상이지만 배달비 증가로 인해 가맹점주들이 남는게 없다는 토로다.

치킨업계 한 관계자는 “배달앱 중개 수수료, 배달 대행 수수료 등 예전에 비해 유통 단계가 2개 더 생기면서 가맹점주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점주들의 제품 가격을 올려달라는 요청이 많다”고 토로했다.

정성실 기자  sungsil@dailytw.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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