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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오늘 그리고 꿈꾸는 내일최우수상 ‘당신의 내일’
고은비 기자 | 승인 2021.11.18 08:42

<투머로우> 발행부수가 11만 부를 넘으면서 잡지에 대한 리뷰 글을 보내주시는 분들도 많아졌습니다. ‘글을 읽는 동안 가슴이 따뜻해졌다’는 분도 있었고, ‘기사를 보고 생각이 바뀌었다’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이런 이야기들을 영상으로 함께 나누고 싶어  ‘투머로우 1분 홍보영상 공모전’을 했습니다. 감사하게도 많은 분이 응모해주셨고, 보내주신 영상에 십분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수상하신 분들에게 축하를 드리며, 응모해주신 모든 들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수상자 중 두 팀을 만나 영상에 못다한 사연과 소감을 들어봅니다.

맨왼쪽 시계 방향으로 이성욱, 황진택, 김종수, 심중보. ‘내일의 청년’이라는 팀으로 응모했다.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최우수상을 예상하셨나요?

진택: 솔직히 최우수상까지는 기대하지 못했기 때문에 놀랐습니다(하하).

종수: 수상 소식을 들었을 때 저희 팀원들이 시간을 내서 아이디어를 짜고 같이  촬영했던 순간들이 생각났어요. 함께하면서도 즐거웠는데 결과까지도 좋으니 더 기쁘네요.

팀원들이 모두 친구 사이인지요?

성욱: 룸메이트입니다. 대학생, 직장인,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취준생 등 각자 처한 상황도 다르고, 전공이나 나이도 다르지만 무슨 이야기도 할 수 있고 마음이 잘 통하는 가까운 친구들입니다.

공모전 참여 계기가 궁금합니다.

중보: 저희가 투머로우 잡지를 함께 구독하고 있는데요. 영상 공모전 소식을 접하고는 모두 ‘다 같이 공모전에 참가하면 재미있겠다’라고 생각했어요. 한 가지 일을 다 같이 하다보면 사이가 더 돈독해질 수 있겠다는 기대도 있었고요. 덧붙여 최근에 제가 영화 공부하고 있기 때문에 촬영 기술이나 콘텐츠 기획 과정을 연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진택: 그래서 짬이 날 때마다 다 같이 모여서 아이디어를 구상했어요. 한 사람은 촬영을, 한 사람은 소품을, 한 사람은 편집을 맡는 등 각기 역할도 정했고요. 다들 바쁜 중에 함께 작업했는데, 신기한 건 쉴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어도 같이 한다는 것 자체가 훨씬 즐거웠어요.

촬영하면서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있었을 것 같은데요.

진택: 영상에 보면 도로에서 뛰어가면서 웃는 장면이 나와요. 처음에는 어렵지 않게 찍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촬영을 시작하니 예상치 못한 난관들이 있더라고요. 카메라로 움직이는 저를 찍어야 하는데, 카메라 초점도 신경써야 하고 카메라 자체가 흔들려도 안 되기에 NG가 여러 번 났어요. 그날 군화를 신고 12번 넘게 뛰었죠(웃음). 그런데 모두 ‘어떻게 하면 영상이 더 좋아질까?’를 고민하며 진지하게 촬영에 임하니 저도 힘들다고 불평할 수가 없더군요. 

중보: 저희가 마지막 장면에 한 사람 한 사람 <투머로우>를 들고 환하게 웃는 모습을 넣었어요. 촬영할 때는 정신없이 일을 진행하느라 별 생각이 없었는데, 그 장면을 편집하려고 보니 ‘이 친구한테 이런 웃음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신기하더라고요. 그때 ‘뭔가 전달될 것 같다!’라는 ‘감’이 왔어요(하하). 

‘당신의 내일’ 각자의 삶에 지쳐 있던 청년들이 투머로우를 만나 희망적인 내일을 꿈꾸게 되는 과정을 영상에 담았다.

청년들의 ‘오늘’과 ‘내일’을 비교하는 영상을 만들었어요. 영상을 통해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나요?

성욱: 투머로우 잡지 표지를 살펴보면 상단에 ‘밝은 내일을 위한 마인드 교양지’라는 문구가 있어요. 저희는 그 의미를 잘 살리고 싶었어요. 영상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처럼, 오늘 조금 힘겨운 일을 겪는 사람들이 있다면 ‘오늘은 어렵지만, 내일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어요. 초점을 내일에 두는 거죠. 동시에 그걸 가능하게 하는 책이 <투머로우>라는 걸 알리면서요.

종수: 또 영상 중에 잡지가 다양한 장소에 놓여 있는 장면을 넣었는데요. <투머로우>를 병원이나 카페, 군부대 등 다양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어요. 실제로 저희 룸메이트 중 대다수가 <투머로우>를 군대에서 접했어요. 개인적으로 저는 잡지에 실린 선배 군인의 에세이를 읽으며 무기력했던 군대 생활에 활력을 찾았어요. 덕분에 다양한 도전을 하며 알찬 시간을 보내고 제대했습니다.

여러분들의 오늘과 내일의 이야기가 궁금하네요. 

진택: 저는 진로에 대한 고민이 커요. 영어영문학을 전공하고 있지만 대학 시절에 전공과 상관없이 다양한 경험을 했어요. 4학년인 지금도 청소년 단체의 리더로 활동하고 있고요. 그렇게 바쁘게 살다 보면 어느 순간엔 ‘내가 어떤 길을 가야 할까?’라는 막막함이 들 때도 있어요. 하지만 한편으론 기대가 돼요. 이런 다양한 경험들을 점이라고 한다면 그 점들이 연결되어 미래의 제 모습이 만들어질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중보: 제가 우연한 기회에 영화 분야의 일을 배우기 시작했는데, 아직 모르는 부분들이 많아요. 또 불확실한 영역이라서 불안하고 고민하는 것들도 있고요. 미래의 제가 영화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 그리고 무슨 일을 하든지 믿음으로 나아가는 마음이 단단한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

종수: 저는 해야 하는 일과 하고 싶은 일이 뒤섞여 정신없이 살고 있어요. 그래서 학업도 뒤처지고 뒤죽박죽이 될 때도 많지요. 그래도 종종 제 꿈을 꺼내 봐요. 제가 러시아어를 공부하고 있는데, ‘내가 통역가 수준으로 러시아어를 잘하게 되면 무엇을 하고 있을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될까?’ 그런 생각들을 하면 재미있어요. 

성욱: 저는 19년 동안 독일에서 살다가 한국에 온 지 1년 정도 됐어요. 한국 문화에 대해 모르는 게 많다 보니 적응하는 데 어려움이 조금 있지만, 이렇게 매일 새로운 것을 알아가다 보면 언젠가 한국을 넘어 전 세계를 자유롭게 다니며, 경험할 수 있지 않을까요(하하)? 영상 속에 알게 모르게 저희 이야기들이 녹아 있는데요, 많은 분들이 공감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투머로우 독자 분이라면 더 많이 공감하실 거고요. 앞으로도 그런 분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고은비 기자  press49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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