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머로우

상단여백
HOME 뉴스&이슈 IT&과학
KT 인터넷 장애 원인, 라우팅 오류 가능성KT 구현모 대표 신속한 보상 약속
정성실 기자 | 승인 2021.10.27 15:55

지난 25일 전국에 발생한 KT 유무선 인터넷 장애 원인으로 사고 이전 트래픽량 폭증과, KT가 대응을 위해 네트워크 장비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라우팅(네트워크 경로설정) 오류를 초래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에 KT는 26일 구현모 대표가 "책임을 통감한다"고 공식 사과하며 신속한 보상책 마련을 약속했다. 구 대표는 "인터넷 장애 초기 트래픽 과부하가 발생해 외부에서 유입된 디도스 공격으로 추정했으나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최신 설비 교체작업 중 발생한 네트워크 경로설정 오류가 원인인 것으로 확인했고, 정부의 원인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KT는 사고 당일인 25일 오후 2시께 공지를 통해 "초기에는 트래픽 과부하가 발생해 디도스로 추정했으나, 면밀히 확인한 결과 라우팅(네트워크 경로설정) 오류를 원인으로 파악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구 대표는 '최신 설비 교체작업 과정'에서 이 같은 라우팅 오류가 발생했다는 점을 이번에 추가로 설명한 것이다.

그는 "CEO로서 KT를 믿고 서비스를 사용해 주시는 고객님들께 장애로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계 당국의 KT에 대한 제재 조치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과기정통부는 "현재 사고조사가 진행 중이므로 분석이 끝난 뒤 후속 대책 차원에서 법적책임 등에 대한 검토가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과기정통부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사고대책반을 마련하고 전반적인 사고원인을 진단하고 있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국민에게 많은 불편을 끼친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살피고 있다"며 "원인을 파악하는 대로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실 기자  sungsil@dailytw.kr

<저작권자 © 데일리투머로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성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