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을 맞이하여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 한국어센터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세종학당재단이 후원하는 '세계 한국어 영상 한마당' 행사가 10월 8일부터 유튜브를 통해 비대면 행사로 열린다.

출처=고려대 한국어센터
출처=고려대 한국어센터

올해로 20회를 맞는 이 행사는 외국인들이 자신들의 한국어 실력을 바탕으로 제작한 동영상을 출품하고 그중 예술성이나 창작성 등이 우수한 작품을 선발하여 시상하는 대회로 고려대 한국어센터에서 매년 한글날을 기념하여 개최된다.

코로나19로 인해 작년에 이어 비대면 행사로 개최됨에도 전 세계 21개국에서 44개 팀이 참가했으며, 예심과 1차 심사를 거친 엄선된 7편의 본선 진출작이 선정됐다. 올해는 '함께 사는 세상', '소확행'이라는 주제로 세계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금, 지구 공동체를 생각하며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생각해 보고 일상의 작지만 소중한 것을 공유하자는 의미로 기획했다.

김정숙 고려대 국제어학원장은 “한국문화와 한국어를 사랑하는 이들이 지역적인 한계를 넘어 서로 교류하고,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서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대상, 최우수상, 세종학단재단 이사장상 등을 선정·시상하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유튜브로 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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