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국제과학올림피아드 대표단 발대식이 17일(목) 오후 3시 서울 티마크그랜드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발대식에는 수학, 물리, 화학, 정보, 생물, 천문, 지구과학, 중등과학 등 8개 국제올림피아드와 국제청소년물리토너먼트에 참가하는 54명 중・고대표단 학생 중 2명과 9명의 지도교수, 그리고 선배 대표단으로서 현재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재직중인 송용수 교수(‘04 국제수학올림피아드 은메딜 수상)가 참석한다.

매년 수학・과학에 재능 있는 청소년들이 모여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국제과학올림피아드는 20세 미만의 대학교육을 받지 않은 학생들이 관련 분야의 이론과 실험을 병행하여 창의력과 탐구능력을 겨루는 대회로, 1894년 개최된 헝가리 수학올림피아드를 그 모체로 한다.

우리나라는 재작년에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등 4개 분야에서 종합 1위를 석권했고, 작년에는 올림피아드 참가 이래 최초로 사회통합대상자 학생이 천문분야에서 동메달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는 6월 중순에 개최되는 국제정보올림피아드부터 12월 개최 예정인 국제중등과학올림피아드까지 총 9개의 대회가 온라인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창의재단은 여름‧겨울학교, 통신교육, 주말교육 등의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한국대표단을 선발했으며, 대회기간 동안 지도교사들과 함께 학생들의 대회참가를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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