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200만 명을 넘어섰다. 정부는 이달까지 300만 명, 상반기 1,200만 명 예방접종을 목표로, 안정적 백신 수급 관리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입장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 이하 ‘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13만 615명으로, 총 203만 5,549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고 밝혔다. 2차 신규 접종자는 1만 8,528명으로 총 7만 9,151명이 2차 접종을 완료했다.

추진단은 4월까지 300만 명 접종 목표 달성을 위해 예방접종센터 조기 구축 추진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3일 현재 예방접종센터는 총 204개소가 운영 중이며, 4월 29일부터 53개소가 추가 개소될 예정이다.

또한 다음 주부터 의료기관 및 약국 등 종사자, 만성신장질환자, 경찰, 소방관 등 사회필수인력에 대한 접종이 시작되어 접종 대상자가 늘어난다.

추진단은 이번 주(월~목까지) 일일 평균 접종인원은 12만 9천 명으로, 다음 주 접종대상자 확대 및 접종 역량 확충 등을 고려하면 다음 주의 일일 평균 접종인원이 15만 명 이상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상반기 코로나19 백신은 당초 계획대로 화이자 및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387.3만 회분이 도입완료 되었으며, 1,421.5만 회분이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화이자 백신은 개별 계약을 통해 상반기에 700만 회분이 정기 도입된다. 월별로 보면, 3월 100만 회분, 4월 100만 회분, 5월 175만 회분, 6월 325만 회분이 도입될 예정이다.

아울러 코백스를 통해 화이자 백신 11.7만 회분이 2월에 도입되었으며, 29.7만 회분이 6월에 추가로 도입될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개별 계약을 통해 상반기 도입 예정인 857.4만 회분 중 157.4만 회분이 2월에 도입되었으며, 나머지 700만 회분도 6월까지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며, 코백스를 통해 43.2만 회분이 4월에 도입되었고 166.8만 회분이 추가 도입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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