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5호선의 연장 구간이 3월 27일(토) 05시30분부터 전면 개통한다.
강일역, 하남시청역, 하남검단산역 등 이번에 새로 개통되는 지하철 5호선 연장 구간은 총 연장 7.7㎞으로 지난 2015년 3월 첫 삽을 뜬지 6년 만에 개통에 이르렀다.
지하철 5호선은 연장구간을 포함하여 출·퇴근시 2.5분~10분, 그 외 시간대는 6분~12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서울시는 이번 연장구간에 대해 서울 도시철도 최초로 LTE기반의 열차무선 통신망을 구축했다. 종합관제실, 열차승무원, 역무원, 유지보수요원 상호 간에 무선으로 음성, 영상 및 데이터 통신이 가능해져 열차운행의 안전성 및 효율성을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열차운행 중 이전역 출발 직후 기관사가 진입역 승강장 CCTV영상을 열차의 차상 모니터로 육안 확인할 수 있는 대열차공간화상 서비스를 LTE-R에서 제공하는 등 열차 안전운행 및 기관사의 편리성을 크게 향상했다.
김진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고덕강일지구 및 하남미사지구 등에서 도심지 접근성 향상과 도심간 도시철도 네트워크가 한층 개선될 것”이라며,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시철도망 구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