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남산공원 야외식물원과 용산가족공원 내 화장실 입구에 반려동물 목줄 거치대를 설치했다. 사진은 남산공원 야외식물원 내 화장실 앞=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남산공원 야외식물원과 용산가족공원 내 화장실 입구에 반려동물 목줄 거치대를 설치했다. 사진은 남산공원 야외식물원 내 화장실 앞=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남산공원 야외식물원과 용산가족공원 내 화장실 입구에 반려동물 목줄 거치대를 설치했다.

그간 공원 내 반려동물과 반려인을 위한 이용시설 부재로 반려동물과 동반한 시민에게 어려움이 종종 따랐던 가운데, 목줄 설치로 반려동물을 동반한 반려인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일반 시민들의 불안감이나 갈등의 여지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의「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결과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양육하고 있는 가구는 2019년 기준 591만 가구로 전국 가구 중 26.4%에 달한다.

중부공원녹지사업소 김인숙 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도심 속 공원이 휴식과 힐링의 장소로 부각되고 있는 만큼 반려동물과 동행하는 시민들과 일반 시민들이 함께 편리하고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목줄 거치대라는 작은 배려를 통해 도심공원 내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투머로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