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대표 허은철)와 바이넥스(대표 이혁종)가 8일,위탁생산(CMO)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GC녹십자
GC녹십자(대표 허은철)와 바이넥스(대표 이혁종)가 8일,위탁생산(CMO)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GC녹십자

GC녹십자(대표 허은철)와 바이넥스(대표 이혁종)가 8일, 위탁생산(CMO)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북 청주시 오창공장에서 열린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바이오의약품 CMO 사업의 포괄적인 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GC녹십자는 바이알(Vial)과 프리필드시린지(PFS) 등 완제의약품 분야에 강하고 바이넥스는 바이오의약품 CDMO 역량을 인정받고 있어, CMO관련 양사의 역량이 상이해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GC녹십자는 2020년 통합완제관 준공을 완료하며 국내 생산시설의 분산돼 있던 완제 공정을 일원화했다. 이 시설은 기획단계부터 자체 생산 품목과 함께 CMO 물량까지 염두에 두고 설계돼 다양한 치료제와 백신의 생산 효율성을 증대시킬 수 있다.

바이넥스는 다양한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생산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CDMO 전문 회사로 총 1만2000리터 규모의 cGMP급 바이오의약품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다. 초기 개발부터 임상의약품 생산 및 상용화 제품 공급까지 전반적인 CDM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코로나19 백신 및 항체 치료제 등을 포함한 다수의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계약을 수주하여 생산하고 있다.

임승호 GC녹십자 부사장은 “양사가 유연하고 효율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혁종 바이넥스 대표는 “이번 협약이 양사의 강점을 살리고 인프라를 보완할 수 있는 동반성장 모델로 자리 잡길 바라며 나아가 양사의 CMO 사업을 확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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