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재능 나눔 영상. 사진=구립서초유스센터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재능 나눔 영상. 사진=구립서초유스센터

서초혁신교육지구 공모 사업인 청소년 나눔 프로젝트 ‘모두 모여’에 참여하는 서초유스센터 청소년 동아리들이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문화형성을 위해 다시 한 번 뭉쳤다.

계속되는 코로나19로 연말을 집에서 보내야 하는 서초구 가족들을 위해 서초유스센터 청소년이 두 번째 비대면 봉사활동 ‘소.나.기’를 기획, 진행한다.

소.나.기는 ‘소중한 나의 재능 기부’의 줄임말로 동아리 청소년이 자신의 재능을 활용해 나눔을 실천하고자 준비한 프로그램으로, 사전 회의를 거쳐 활동을 구성하고 가족과 함께 활동할 수 있도록 교육 영상을 제작하며 신청자에게는 활동 키트를 배송한다.

이번 활동은 ‘가족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크리스마스 과자 집 만들기, 트리 꾸미기, 가족과 이야기 나누며 즐길 수 있는 퀴즈 젠가 3가지 활동으로 구성했다. 총 146가족이 행복하고 풍성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도록 크리스마스이브 전에 배송된다.

제과, 제빵 재능을 활용해 크리스마스 과자 집 만들기 영상 제작에 참여한 나홍준 청소년은 “제가 좋아하고 관심 있어 배워둔 분야를 이렇게 다른 친구들과 함께 나눌 기회가 돼 기쁘다. 다들 지치고 힘든 시기에 서로 만나지 못해도 이렇게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경험을 하게 돼 좋다”고 말했다.

서초유스센터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청소년이 봉사활동을 경험하고, 자신의 재능을 나눌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서초유스센터는 사업 종료 뒤에도 청소년들의 다양한 봉사활동 사례와 성과를 담은 자료집을 제작, 배포해 지역 내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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