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국토부, 산·학·연 전문가와 개발

국내에서 운용하는 드론 기반의 대표적인 서비스를 분석하여 드론 서비스와 관련된 일반적인 구성요소 분류와 분석한 구성도. (자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내에서 운용하는 드론 기반의 대표적인 서비스를 분석하여 드론 서비스와 관련된 일반적인 구성요소 분류와 분석한 구성도. (자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김석환)을 통해 드론 분야의 사이버안전 확보를 위한 ‘민간 분야 드론 사이버보안 가이드’를 발표했다.

드론은 과거 군수용으로 시작하여 여가·취미용으로 대중화되었고, 기상관측, 시설점검, 재난·교통감시, 물류, 국토·해양관측, 농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국내 시장 규모도 최근 4년여 만에 6배 이상 성장한 4차 산업혁명시대 신성장동력이다.

하지만, 드론 확산과 함께 사이버 침해위협도 증가하여 해킹에 의한 데이터(기록 사진·동영상, 비행경로 등) 유출, 드론 탈취에 의한 폭탄 테러 위협 등으로 미 의회는 ‘드론 보안법(the American Security Drone Act of 2019)’을 발의하였고, 미군은 중국산 드론의 사용을 금지하는 등 드론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은 날로 증가하고 있다.

드론 시스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17가지 보안위협 및 6가지 위협 시나리오. (자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드론 시스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17가지 보안위협 및 6가지 위협 시나리오. (자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에 양 부처는 안전한 드론 서비스 환경 구축‧운영을 위하여 드론 제품·서비스 개발‧운용 업체, 정보보안 담당자 등이 참고할 수 있는 안내서인 동 가이드를 개발하였고, 향후 가이드를 기반으로 드론 안전 인증에 적용될 수 있는 보안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해당 가이드는 드론 서비스를 구성하는 드론(구동부, 제어부, 페이로드, 통신부 등)과 주요 시스템(드론, 지상제어장치, 정보제공장치 등)에 예상되는 보안 위협 시나리오와 보안 요구사항을 제시하고 있다.

아울러, 12월 2일부터 인터넷진흥원, 항공안전기술원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내려 받아 볼 수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투머로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