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총장 김혜숙)와 주한스웨덴대사관이 12월 1일 오후 1시30분 제1회 '스웨덴-대한민국 노벨 메모리얼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사진=이화여대
이화여대(총장 김혜숙)와 주한스웨덴대사관이 12월 1일 오후 1시30분 제1회 '스웨덴-대한민국 노벨 메모리얼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사진=이화여대

이화여대(총장 김혜숙)와 주한스웨덴대사관이 12월 1일 오후 1시30분 제1회 '스웨덴-대한민국 노벨 메모리얼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올해 최초로 개최하는 '스웨덴-대한민국 노벨 메모리얼 프로그램' 온라인 심포지엄은 2020년 노벨상 각 분야별 연구 및 업적에 대한 지식을 확대하고 과학, 경제학, 문학에 대한 일반 대중과 함께 토론의 기회를 마련하는 자리이다.

노벨상은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한 스웨덴의 혁신가이자 산업가인 알프레드 노벨의 유언에 따라 1901년 제정돼 물리학·화학·생리학 및 의학·문학·평화·경제의 총 6개 부문에서 인류의 문명 발달에 큰 공헌을 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전세계에서 가장 권위를 인정받는 상이다.

1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스웨덴-대한민국 노벨 메모리얼 프로그램'은 올해 노벨상 과학, 경제, 문학 수상자의 연구에 대한 3개의 심포지엄으로 진행된다. 주한스웨덴대사관 주최로 스웨덴 4개 유수 대학(룬드대, 스웨덴왕립공과대, 예테보리대, 우메오대)을 비롯해 국내에서는 이화여대와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한국문학번역원이 참여한다.

이 중 이화여대가 파트너기관으로 공동 주관하는 경제 심포지엄은 오후 4시부터 5시30분까지 진행된다. 심포지엄은 올해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미국 경제학자 2명의 ’새로운 경매방식 발명‘ 연구에 대한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으로 구성된다. 울로프 요한손 스텐만 예테보리대 교수와 최병일 한국고등교육재단 사무총장(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의 발표에 이어 우리의 일상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는 공적 재화인 모바일 데이터와 관련 주파수 가격을 책정하는 경매이론에 대한 한국과 스웨덴 학자들의 패널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 총장은 “한국 대학을 대표해 이화여대에서 올해 최초로 열리는 '스웨덴-대한민국 노벨 메모리얼 프로그램'를 개최하게 된 것은 상당히 의미 있는 일”이라며 “과학, 문학, 경제학 분야에서 이화 혁신의 기록과 역량이 이번 행사에 커다란 역할을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야콥 할그렌 주한스웨덴대사는 “한국은 연구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고 전세계 가장 혁신적인 국가 중 하나로 노벨에 대한 관심이 무척 높다”며 “올해 노벨상에 대한 주제로 한국 대중에 다가가는 프로그램을 새로 시작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번 행사로 양국 간 과학기술 및 인문학의 연구 개발 및 교육 협력에 대한 대화를 활성화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번 심포지엄에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과학, 경제학, 문학 3개의 노벨상 수상분야 중 가장 관심 있는 분야를 골라 웹사이트(https://nobelmemorialprogram.kr/registration/)를 통해 사전등록하거나 행사 당일 실시간 등록을 통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공식웹사이트에서 생방송 시청, 연사 및 일정에 대해 확인 가능하며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심포지엄에서는 실시간 질의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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