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생산과 소비, 투자 등 경제 지표가 전월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월 대비 생산은 2.3%, 소비는 1.7%, 투자에서도 설비투자와 건설기성 각각 7.4%와 6.4% 상승했다.

생산 부문의 경우 자동자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증가했고, 서비스 영역에서는 도소매, 운수·창고 등을 중심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보험 등에서는 전월 대비 생산이 감소했다.
소비판매 부문은 음식료품, 의복 등의 판매가 전월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추석 명절 연휴의 영향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자료 통계청
자료 통계청

소비 부문에서는 승용차 등 내구재는 전월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와 의복 등 준내구재에서는 각각 3.1%, 1.5% 증가해 전월에 비해 1.7% 증가했다.
특히, 음식료품 등의 증가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강화로 인한 식료품의 수요 증가와 추석 명절 특수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소매업태별 판매는 전문소매점, 면세점, 백화점, 편의점 등은 전년도에 비해 줄어들어 여전히 코로나19의 여파가 계속되고 있는 반면, 무점포소매 36.1%,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 10.9%, 대형마트 8.0%, 슈퍼마켓 및 잡화점 4.2% 등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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