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19 사망원인통계' 발표

사망원인 순위 추위(자료 통계청 '2019사망원인통계')
사망원인 순위 추위(자료 통계청 '2019사망원인통계')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원인 1위는 암(폐암, 대장암, 위암 순), 2위는 심장질환이었으며, 이어서 '폐렴', '뇌혈관 질환', '자살', '당뇨병', '알츠하이머병' 등의 순서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19 사망원인통계'는 2019년 한 해 발생한 사망 사건에 대해 2019년 1월부터 2020년 4월까지 총 16개월간 신고된 자료를 집계한 결과다. 

통계 결과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노인성 질환인 알츠하이머병, 폐렴이 늘었고, 인구 고령화로 인해서 사망자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사망자 수와 사망률은 2014년부터 5년 연속 증가하다가 지난해 소폭 감소했다. 이는 2018년 사망자 수와 사망률이 급상승했던 기조효과의 영향이 있다. 

또, 80세 이상의 고령의 사망자는 전체 사망에서 47.0%를 차지하고 있으며, 10년 전보다 14.8%p가 증가했다. 

자살자 수 및 자살률, 2019년 (자료 통계청 '2019 사망원인통계')
자살자 수 및 자살률, 2019년 (자료 통계청 '2019 사망원인통계')

조사기간 동안 총 사망자 수는 29만5110명으로, 사망자의 27.5%가 암으로 사망했다. 자살로 인한 사망률(인구 10만 명당 명)은 26.9명으로 전년 대비 0.9%증가했다. 1일 평균 자살 사망자 수는 37.8명이다. 20대(9.6%), 10대(2.7%), 60대(2.5%)에서 자살률이 증가하였으며, 반면에 70대(-5.6%), 80세 이상(-3.4%)에서 감소했다. 

OECD 국가 간 연령표준화 자살률(OECD 표준인구 10만 명당 명)과 비교하면, OECD 평균 11.3명에 비해, 한국은 24.6명으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사망 원인별 연령표준화 사망률이 높은 지역은, 암은 부산(98.4명), 심장 질환은 부산(36.1명), 뇌혈관 질환은 울산(30.0명), 폐렴은 충북(26.5명), 운수사고는 전남(10.5명), 고의적 자해(자살)는 충남(29.1명)으로 나타났다.

시도‧사망원인 대분류별 연령표준화 사망률, 2019년 (자료 통계청 '2019 사망원인통계')
시도‧사망원인 대분류별 연령표준화 사망률, 2019년 (자료 통계청 '2019 사망원인통계')

 

 

※ 우울감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거나, 위의 기사를 본 뒤 우울감이나 정신적 고통을 느끼셨다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에 전화해 24시간 상담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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